# 어느날의 단상... #/** 편지상자 속 이야기** 49

&& 마리아 수녀님이...&&

+ 찬미예수 그리운 자매님 격려와 사랑의 글 감사합니다. 그래요 분명 하느님의 뜻이 있으실 겁니다. 저도 한국에 잘 돌아가고 싶어요. 가끔 갈 길이 너무 멀다는 생각에 막막함 마저 들지만... 길은 가다보면 닿는 그 곳이 있겠지요. 건강하시구요. 자주 하늘을 볼께요. 오늘은 몽골은 구름이 잔뜩끼고 ..

** 가진것이 없어도...**( 마리아 수녀님께 )

♤ 가진 것 없어도 남에게 줄 수 있는 7가지 ♤ 첫째 - 화안시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 - 언시 말로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창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을 전하는 것이다. 셋째 - 심시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함을 주는 ..

&& 마리아 수녀님 편지 **

+ 찬미예수 그리운 꽃천사 미카엘라 자매님께. 불타는 듯한 흐드러진 덩굴장미 사진이 저에게 위안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소식이 없어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으신것인지 걱정이 되었었는데 편지를 받으니 참 기뻤습니다. 여행을 다녀 오셨다니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이곳 저곳 다른 나라 다른 이..

** 성모님 께 드리는 노래 ** (마리아 수녀님 께 )

** 성모님께 드리는 노래 ** 오월의 찬란한 꽃바람으로 그렇게 오신 님이시여! 장미꽃 송이 송이 엮어 당신 발아래 바칩니다. 빨간 핏빛으로 상처입은 당신 가슴에 고이고이 엮은 사랑의 기도를 당신께 바칩니다. 순백의 영혼으로 꽃마차타고 오신 님이시여! 어여쁜 당신의 머리 위에 장미 화관 엮어서 ..

&& 마리아 수녀님이.. &&

사랑하는 꽃천사님. 보내주신 예쁜 메일과 시 잘 받았어요. 오늘 보내주신 편지지는 울 엄니 생각나게 하는 멋진 그림이네요. 감사해요. 제가 어릴 적에 염소 풀을 자주 뜯겼거든요. 근데 멋진 음악을 안들려요. 왠지는 저도 모르지만... 자매님들의 축하를 받는 세실리아 원장수녀님은 기쁘시겠다. 다..

&& 마리아 수녀님이.. &&

오! 단풍이 쏟아지는 아름다운 편지지에 담긴 짧은 글 속에 예쁘고 다정한 사연들이 묻어오네요. 달리는 기차와 차창 밖의 가을 들녘까지도... 아! 나도 함께 하고 싶다.... 아름다운 계절.. 제 몫까지 마음껏 즐기시길... 11월 첫날..기도로 시작하신 자매님의 사랑의 마음 잘 받았습니다. 저도 기도를 듬..

** 세상이 아무리 힘들다 해도 **( 마리아 수녀님께)

아무리 세상이 힘들다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 안에는 소중한 꿈이 있고 주어진 환경에서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내 모습이 있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불안하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에 작은 촛불을 하나 밝혀두면 어떤 불안도 어둠과 함께 사라지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

** 침묵으로 서 있는 나무처럼 ** (마리아 수녀님께)

침묵으로 서 있는 나무처럼 / 구연옥 움직임이 없다고 삶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끝이 돌아서면 끝이 아닌 것을 미처 알지 못한 것은 자주 돌아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 급물살에 휩쓸려온 낯선 시간들 막다른 길에 다다르기 전 엔 돌아서는 일이 그렇게 낯설었음을 가볍게 돌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