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세상이 힘들다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 안에는 소중한 꿈이 있고
주어진 환경에서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내 모습이 있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불안하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에 작은 촛불을 하나 밝혀두면
어떤 불안도 어둠과 함께 사라지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큰 파도가 밀려와도
나는 괜찮습니다.
든든한 믿음의 밧줄을 걸었고
사랑의 닻을 깊이 내렸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떠나간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변함없이 그들을 사랑하면서 이대로 기다리면
언젠가는 그들이
돌아오리라는 것을 알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의심하고 미워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신뢰와 사랑의힘은 크고 완전하여
언젠가는 의심과 미움을 이기리라 믿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갈 길이 멀고 험하다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멀고 험한 길 달려가는 동안에도
기쁨이 있고
열심히 인내하며 걸어가면
언젠가는 밝고 좋은 길 만날 것을 알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에 후회할 일이 많다고 하여도
나는 괜찮습니다.
실패와 낙심으로 지나간 날들이지만
언젠가는 그 날들을
아름답게 생각할 때가 오리라고 믿고 있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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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수녀님!!!
오류동 수녀원 뜨락에선
파릇한 봄내음이 물씬 풍기더군요
안개처럼 피워오르던 아지랑이가
고즈넉한 수녀원 동산에 아련하게 피워올라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입학한 유치원 아이들도 병아리처럼 귀엽구요.
올해 다시시작한 성서공부땜시
아름다운 수녀원을 접할수 있어서
그것도 고맙고... 잊지않고 불러준 행님들도 고맙고..
올 봄엔 고마운것들을 찾아서 살려 합니다.
이렇게 예쁜 봄날을 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로 대신합니다.
우리 주변에선 무슨 일인가가 끝없이 일어나고 있어도
여전히 봄은 오고 있어요....
새삼스럽게. 하느님의 섭리에 끝없이 감사하고 놀라워하네요..
올 봄에도 또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2006년 3월10 일에 * 화신 미카엘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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