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꽃천사님. 보내주신 예쁜 메일과 시 잘 받았어요. 오늘 보내주신 편지지는 울 엄니 생각나게 하는 멋진 그림이네요. 감사해요. 제가 어릴 적에 염소 풀을 자주 뜯겼거든요. 근데 멋진 음악을 안들려요. 왠지는 저도 모르지만... 자매님들의 축하를 받는 세실리아 원장수녀님은 기쁘시겠다. 다과든 뭐든 기뻐하실꺼예요. 우리 수녀님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 자매님이 잘 지내고 계신듯해서 좋으네요. 웃으시는 모습이 눈에 선해요. 아름다운 수녀원 풍경도... 건강히 지내시구요. 다음에 또 연락 드릴께요.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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