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 &사인암 ** 단양 팔경중 사인암. 안개비가 내렸다 우산을 쓰고도 .질퍽거리는 골목길을 가도.. 마냥 즐거운 우리들 . 한적한 절간마당엔 비맞은 하얀개한마리가 우릴 반긴다 기묘한 사인암 아래엔 줄어든 물길이 한가하고.. 안개비가 내리는 단양은 침묵처럼 고요 하다.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6
**강릉 & 금진항에서 ** 무리였어..... 바람이 너무 심해서 울릉도를 접을 정도인데 유람선은 선택한것은 너무 무리였다 물론 기관장 아저시의 음모도 있었지만 파도가 장난이 아닐정도로 거의 롤러코스트 탄것처럼 하늘만큼 높았다 박 마담은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에 몸을 못 가눌정도로 심한 배멀미에 아사직전인 병철.. 사..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6
** 강릉 & 정동진 ** 커다란 모래 시계가 있는 정동진. 언젠가 해맞이 하러 지인과 왔던 곳인데도 친구들과 온 느낌이 많이 다르다 산꼭대기에 올라앉은 배 카페에서 점심을 먹으려다 거의 바가지에 가까운 입장료에 점심값이 너무 비싸 오래된 골목안 근처 식당에서 푸짐한 점심을 해결. 알뜰한 친구들 덕에 분위기보다 ..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6
** 강릉 & 오죽헌에서 ** 우리 나라 모든 어머니의 표상인 신사임당. 타고 태어난 복록도 중요 하지만 후천적인 어머니를 통한 교육이 얼마나 중요 한지.. 그 집안의 가운이 좌지우지된다는 사실이 새삼 일깨워진다 난 내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본보기를 위해서 얼마나 자기계발을 했는지.. 한 여자로서는 크게 죄책감..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6
**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 아직은 이른 해변엔 어느 노인 대학에서 야유회를 왔나보다.. 왁자지껄한 바닷가엔 오색 풍선이 날으고 어울리지 않는 동요가 파도 소리와 함께 해변 가득 울린다 소라를 빨아 먹으며 작은 노점상 가판에서 넣을것 다 넣은 멕스웰의 진한 커피를 마시며 언제일지 몰라도 또다시 올거라며.. 그렇게 중..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3
** 화진포& 이기붕. 김일성별장** 이기붕 별장과 김일성 별장을 들러 박영란이 강력 추천한 아바이 순대집을 찾아서.. 오징어 순대인데.. 맛이 독특하고. 쌈빡 하니 맛있었다 한보따리를 사들고 콘도로 돌아와서 포식. 포식.. 양순언니가 집에서 싸온 김치와 밑반찬 때문에 식비가 거의 실비임에도 진수성찬이다. 이른 봄날의 추운 날씨..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3
** 화진포& 리승만 전대통령 별장에서** 화진포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이라는데.. 너무도 작아서 지금에 원룸만하다는.. 그시절엔 호사스런 궁전급이였겠지?? 그시절에는 누구나 궁핍하고 가난에 쩔어서 근근히 목숨을 연명 하기에도 벅차던 시절. 입 하나 덜어낸다고 이땅에 누이들이 일찌감치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던 시절. 어린 ..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3
** 설악 & 김일성 별장 가는길..** 이름도 모를 해변가.. 철조망처진 인적 없는 해변엔 산더미같은 파도만이 무섭도록 몰아친다 자연 앞에선 힘없는 인간이기에 그저 무력감으로 한없이 작아질뿐.. 초소를 지키는 병사는 지금 어디에 있는것일까?? 거센 바람에 묵묵히 견디고 있는 작은 벙커가 을씨년스럽다.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3
** 설악 & 대포항 ** 간성 통일 전망대까지 갔다가 출입국 사무실에서 서류 작성하는것 때문에 문제가 생겨 다시 내려와 대포항에서 회를 떠서 근처 식당으로.. 숙소로 돌아 가는길에 커다란 문어를 사서 삶아먹고 초장에 찍어 먹고.. 친구들아! 미안 하다~~ 우리만 먹어서 미안혀~~ 그래서 결론은 돌아가는길에 마른 오징..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3
** 설악 & 신흥사 ** 30여년전... 23살의 어린 신부와 25살 어린 신랑.. 참으로 가난하던 시절.. 우리는 신혼 여행으로 설악산을 선택했다 첫눈이 엄청 많이 내려서 아주 잘살거라던.. 눈 쌓인 신흥사를 .. 낙산사를 ..돌아 다녔던 기억이 새롭다 이제 이렇게 중년이 되어 어린날 친구들과 다시 와보는 신흥사는 여전히 고즈넉 ..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