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이른 해변엔
어느 노인 대학에서 야유회를 왔나보다..
왁자지껄한 바닷가엔 오색 풍선이 날으고
어울리지 않는 동요가 파도 소리와 함께 해변 가득 울린다
소라를 빨아 먹으며 작은 노점상 가판에서
넣을것 다 넣은 멕스웰의 진한 커피를 마시며
언제일지 몰라도 또다시 올거라며..
그렇게 중얼 거리다 오죽헌을 향하여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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