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찾은 개심사 ** 옅은 보라.. 하얀색.. 그리고 그린색의 왕벚꽃. 가슴이 가득하도록 푸짐한 벚꽃들의반란.. 간만에 횡재한 기분이다 아주 소박한 산사의 화려하기만한 왕 벚꽃.. 초록의 꽃이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다 이 세상은 그렇게.. 내 상식선에 있지 아니한데.. 복잡한 내 머리속하곤 아무상관없이 벚꽃들의.. ** 여행이야기(국내)** 2007.05.06
** 다시 찾은 개심사. ** 한달전 이맘때.. 우연히 찾은 이 개심사의 매력에 아무래도 빠진성 싶다. 흐드러진 왕벚꽃들속에 파묻힌개심사. 가식적인곳이라곤 한군데도 없는 . 그렇게 소박한 개심사는 왕벚꽃들로 인해 호사를 하고 있었다. 정말로 주먹만한 꽃들이었다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웃기만하는 딸들에게도 꼭 보여주.. ** 여행이야기(국내)** 2007.05.06
** 다시찾은 개심사 ** 한 달만에 다시찾은 개심사. 고즈넉한 산사는 이미.. 왕 벚꽃들의 세상이 되어 있었다 하얀벚꽃을 비롯해 보라색..초록색.베이색의 왕벚꽃은 나에겐 작은 충격이다. 초록색의 꽃을 보여 주겠다던 아우의 말을 난 웃으면서 "그래. 그래. 알았어! " 하며 웃었드랬는데 정말로 초록색의 벚꽃이 분명하였다 .. ** 여행이야기(국내)** 2007.05.06
** 개심사 가는길.. ** 미사가 끝나갈 무렵 내 여행 동반자인 아우에게서 연락이왔다 무조건 가야한다는.. 반(?)강제적으로 따라간. 온 하늘이 안개처럼 가득한 구름을 이고 흐린날의 개심사 가는길은 길가의 유채꽃이 한창이다 서해안 바다는 바다인지. 하늘인지 모를만큼 경계가 불분명한 선이 내 머리속 만큼이나 답답하.. ** 여행이야기(국내)** 2007.05.06
** 내 어린날의 작은 오솔길.. ** 수 십년전 ... 기억조차 아스라한 머언.. 기억 저편.. 이 골목길 을 여린 다리로 종종거리며 종종 거리며.. 많은 날들을 오르내리며 또.많은 꿈들을 꾸었을 내 어린날들을 초로의 중년이 되어서야 이곳에 와 잃어버린 작은 기억의 파편을 줍는다 ** 여행이야기(국내)** 2007.04.16
** 내 고향의 기억을 찾아서 ** 수년 만에 찾은 내동.. 언제인가 하나둘씩 떠나버린 친구들의 모습은 간곳이 없고 흑백영화 주인공들 같은 어르신들만이 남아서 너무 변해버려 기억조차 나지않은 모습으로 고향을 지키고 있다 내가 낳고 자란 집터는 흔적없이 사라지고 어느 집안 영웅을 기리는 멀쑥한 사인각이 날.. 더 목메이게한.. ** 여행이야기(국내)** 2007.04.16
** 내고향 내동 ** 어스름해져가는 .. 예정에 없던 고향 내동을 찾던날은 배꽃이랑 살구꽃이랑 담장너머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말순이네 집도 아직도 건재하고. 국현이네 집도. 연봉이네 집도. 순희네 집도. 그시절 서걱대는 대숲 속에아름답던 친구들의 집은 아직도 몇 십년의 시간을안은체 그자리에 있었다. 우리.. ** 여행이야기(국내)** 2007.04.16
** 내 고향 가는길.. ** 몇년만에 친정 동생들과 아버지 고향에 시제를 지내고 외가이며 내고향 내동 가는길.. 내 왕수다에 혼이빠져 자동차 기름이 바닥인줄 모르고달리다 저절로 서버리는 바람에 가까이 오수산이 보이는 어느 도로에서 할일없이 애꿎은 쑥만 뜯었다 울 아우가 하는 말. "" 누나! 우리는 절대 기름이 떨어져 .. ** 여행이야기(국내)** 2007.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