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친정 동생들과
아버지 고향에 시제를 지내고
외가이며 내고향 내동 가는길..
내 왕수다에 혼이빠져
자동차 기름이 바닥인줄 모르고달리다
저절로 서버리는 바람에
가까이 오수산이 보이는 어느 도로에서
할일없이 애꿎은 쑥만 뜯었다
울 아우가 하는 말.
"" 누나! 우리는 절대 기름이 떨어져 서있는게 아니야.
주변에 경치가 좋아서 잠시 바람쐐고 있는거야!
그러니 아주 기분좋은 얼굴로 쑥을 캐야해!!""
그래서 난 할수없이 쑥을 캐어야만 했다
문득 멀리 바라본곳은
우리가 뻑하면 소풍을 가던
오수산인지 오두산인지가
너무도 가까이 있었다
쑥을 캐다 들어간 논에는
보랏빛 자운영 꽃이 너무도 이뻤다
그리웠던 고향의 냄새가
날 너무도 행복하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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