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속으로.. # 357

**마음은 홀씨처럼 날아서 // 박소향 **

마음은 홀씨처럼 날아서 시; 박 소향 무르익은 가을 햇살을 뒤로하고 꿈을 깨우고 싶은 밤 열차에 꽃을 피우는 순간처럼 떠나고 싶다 사랑은 저만치 생의 누드처럼 떠다니는데 어디로 가는지 내 작은 욕심은 사람살이 하는 긴 여정의 뜨락에서 수줍은 누군가의 기쁨이 되고 그리운 누군가의 별이 되어..

** 단정 하지마.그게 아니야. ** (최명운)

"단정하지 마 그게 아니야" 솔거/최 영(명운) 아니야 그게 아니야 돌아서려고 그런 것이 아니야 웅장한 파도가 밀려오면 순간에 그 힘 감당하지 못해 비틀거리기 때문이야 그 파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야 단, 파도가 잠잠할 때까지 잠시 뒤로 몰러 서려는 거야 파도를 밀치려고 하면 파도 힘에 휩쓸려 ..

[스크랩] ** 누구나 삶 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있다 ** (펌)

누구나 삶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 있다 삶은 너와 나 사연이 쌓여 계절을 이룬다 나만 아픈 것이 아니고 너도 아프고 생은 그런 것이리라 가슴의 생체기 가시가 박혀 아픔을 느끼지만 누구나 삶 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 있다 깊이를 모를 뿐 우리네 삶은 박힌 가시 하나씩 뽑으면서 사는 것이리라 사랑, ..

[스크랩] 낮고 깊게 묵묵히 사랑하라 ...

낮고 깊게 묵묵히 사랑하라 깊고 참된 사랑은 조용하고 말이 없는 가운데 나오나니 진실로 그 사람을 사랑하거든 아무도 모르게 먼저 입을 닫는 법부터 배우라. 말없이 한 발자국씩. 그가 혹시 오해를 품고 있더라도 굳이 변명하지 마라. 그가 당신을 멀리할수록 차라리 묵묵히 받아들이라. 마음 밑바..

[스크랩] 내 나이를 버리고 싶다 /이문주

내 나이를 버리고 싶다 글/ 이 문 주 가슴이 허전해지는 날은 바람이 뚫고 지나간 빈 가슴 무엇으로라도 메우고 싶은데 소리 없이 내리는 해 그림자 보면서 하루가 무사히 지나갔음을 느끼지만 스산한 바람은 내 몸을 비켜가지 않는다 온몸은 피곤과 한숨으로 지쳐있고 푸르던 하늘가엔 이름 모를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