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 & 대포항 ** 간성 통일 전망대까지 갔다가 출입국 사무실에서 서류 작성하는것 때문에 문제가 생겨 다시 내려와 대포항에서 회를 떠서 근처 식당으로.. 숙소로 돌아 가는길에 커다란 문어를 사서 삶아먹고 초장에 찍어 먹고.. 친구들아! 미안 하다~~ 우리만 먹어서 미안혀~~ 그래서 결론은 돌아가는길에 마른 오징..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3
** 설악 & 신흥사 ** 30여년전... 23살의 어린 신부와 25살 어린 신랑.. 참으로 가난하던 시절.. 우리는 신혼 여행으로 설악산을 선택했다 첫눈이 엄청 많이 내려서 아주 잘살거라던.. 눈 쌓인 신흥사를 .. 낙산사를 ..돌아 다녔던 기억이 새롭다 이제 이렇게 중년이 되어 어린날 친구들과 다시 와보는 신흥사는 여전히 고즈넉 ..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3
**설악 & 안락암 ** 권금성 언저리에 외딴 암자 하나가 있다. 안락암.. 세속의 번뇌와 고뇌에서 잠시 벗어 나라는 뜻일까?? 속세의 아무런 소리 마저도 단절된 작은 암자에선 뇌 질환을 앓았음직한.. 어눌한 말씨의 주지(?)인지 모를 이가 돌아올 초파일에 쓸 연등을 접고 계셨다 작고 .. 작아서 검소한 . 어쩌면 작아서 안락..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3
** 설악 & 권금성 ** 안개인지..구름인지 뿌연 하늘은 눈물을 머금은 아이 처럼 우리를 맞이 하고.. 현기증이 일것 같은 아스라한 권금성 꼭대기에서 우리 친구들은 용감하게도 손을 흔들어 수학여행 온 학생처럼 들떠있다. 그래.. 더도 말고 오늘 처럼만 모든 근심과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보렴~~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3
** 설악 & 권금성 ** 너무 일찍온것인가? 너무도 한가한 설악동.. 권금성에 오르기 위해 케이블카 신세. 이따금식 보이는 동남아 관광객 들과 늙으신 할매 할배님들만 보인다 중국의 어마어마한 장가계같은.. 구름을 이고 있는 산허리의 신비함에 잠시 넋이 빠진다.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3
** 설악 & 콘도에서 ** 12명의 추억 여행... 여행이란 청량 음료 같은것.. 오밤중에 도착해서 왕수다로 날 밤을 지새우고 아침일찍 눈을 떠서 밖을 보니 거짓말 같이 울산 바위가 보이는 봉우리에는 밤새 하얀 눈이 내려있었다 거친 바람 소리조차 음악 소리처럼 정겹고 피곤 한줄도 모르는 친구들의 눈망울조차 곱다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