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금성 언저리에 외딴 암자 하나가 있다.
안락암..
세속의 번뇌와 고뇌에서
잠시 벗어 나라는 뜻일까??
속세의 아무런 소리 마저도 단절된 작은 암자에선
뇌 질환을 앓았음직한.. 어눌한 말씨의
주지(?)인지 모를 이가
돌아올 초파일에 쓸 연등을 접고 계셨다
작고 .. 작아서 검소한 .
어쩌면 작아서 안락한 그암자의 부처님은
조용히 미소를 짓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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