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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성지순례 - 9일차

flower1004 2010. 1. 12. 15:39

※ 본 내용은 버드나무 님께서 저희 무지개다리측으로 보내주신 순례기 원문입니다.

10월 2일(목).
조식 후에 예리코로 갔다.
이곳은 예루살렘에서 북동쪽으로 39Km에 위치하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고 가장 낮은(해저 258m)도시이며 1,993년 이후에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본부가 있는 곳이다.


예수님이 소경을 고친 곳으로 자케오의 나무와 유혹의 산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다음으로 나사렛(파수꾼)을 방문했다.


이곳은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91Km에 위치한 ‘거룩한 땅‘이라고 불린다.
예수님이진 십자가 명패에도 ‘유다인의 왕 나사렛 예수’라고 쓰여 있다.


예수님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가 이곳에서 거주했고 예수님도 이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성장해 공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나사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요한1,46)라며 냉대 받던

보잘 것 없던 곳이 교회설립 이래 모든 그리스도인이 꼭 한번 순례하고 싶어 하는

거룩한 땅이 되었다.

 
카나로 가서 혼인잔치기념성당을 순례했다.
나사렛에서 북쪽 갈릴래아로 가는 길목의 작은 마을인 이곳에서 예수님은

첫 기적을 행하셨다. 혼인잔치 집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켰고 두 번째로 고관의 아들을 고치셨다.


다음으로 나사렛의 주님의 탄생예고기념 성당(성모영보 성당)으로 갔다.
다섯 번째 지어진 성당으로 요셉과 마리아가 거주하던 집터이고 가브리엘 천사가 예수님의 탄생을 알린

현장이며 예수가 유년시절 성장한 곳이다. 각국 화가들이 그린 성모상이 걸려있으며 한국은 이남규화백이

제작한 ‘한국의 성모상’ 모자이크가 봉헌 돼 있다.


식사를 하고 그 옆에 있는 성가정 성당(성 요셉 성당)에서 강의 및 미사를 바치고 18부부가

혼인 갱신 및 가정봉헌 예식을 하였다. 우리부부는 기념으로 묵주반지를 교환했다.


강의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와 예수님의 반전교훈으로 ‘누가 너 이웃이냐.
오리를 가자면 십리를 가라.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납부해야 하느냐. 간음하다 걸린 여인을

어떻게 해야 하나. 일곱 형제와 산 부인이 죽으면 천국에서는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이다.


다음으로 사해체험을 했다.
사해는 해저 408m이고 염도가 33%이며 사람이 들어가면 수면위로 떠오른다.
너무 너무 신기해서 다시 오겠다고 다짐하면서 쿰란(두개의 달)으로 갔다.
이곳은 사해에서 서북쪽으로 1.3Km 떨어져 있으며 1,947년에 베두인 목동이 우연히

동굴에서 最古의 성경사본을 발견한 곳이다.


성경해석에 귀중한 자료가 되므로 한창 발굴되고 있는 중이다.
이곳에서 사해비누와 머드팩을 선물로 구입했다.


점프 산으로 가서 타볼 산(예수님이 크게 변모하신 산)과 모레 산과 길보와 산을 조망하고

갈릴래아로 가서 유대인이 운영하는 호수가의 RON BEACH호텔에서 투숙했는데 모든 시설은

양호하나 유대인의 문화와 습관, 즉 정결예식이 너무 까다로워서 조심스러웠다.

 
밤에는 시원한 호수바람을 맞으며 아름답게 꾸며진

넓은 정원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출처 : 베텔 하늘방
글쓴이 : 마르가릿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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