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 용혜원
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고
매일 마시는 차 한 잔에도
너와 함께 하고픔을
흰구름에 실어본다
인연에 소중함을
느끼면서도 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현실앞에서 허물어지고
다 부질 없다고 말하지만
보고픔만 있을 뿐
홀로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도 보고픔도 마셔 버리고
영원히 간직하고 픈 님이기에
떨칠수가 없어라
그대와 마시고싶은
커피 한 잔도 그리워 지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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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수녀님!! **
무섭게 몰아치던 비바람도 멈추고
하늘이 너무도 맑은날에
가슴이 시린건 왜인지...
어찌 지내시나요~~
항상 다른 삶이라 생각했던 삶이
결국은 똑 같은 삶이란걸
난 왜 모르고 사는지....
그 똑같은 삶의 한 귀퉁이에서
오늘도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해봅니다
또다른 삶을 오늘도 꿈꾸면서....
수녀님!!
보고싶어요...
스테파니아 수녀님도
할머님땜에 가슴앓이를 하시는지
소식도 없으시고...
베로니카씨와 통영에 한번 가기로 했거든요~
마리아 수녀님 계시면 같이갈텐데....
다음에 꼭 같이 가도록 해요~~~
항상 영육간에 건강하셔야 하는것.
잊지 마세요
2006년 6월17일 오후에..
화신 미카엘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