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의 시 / 이해인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
어제밤 수녀님 전화받고
너무 죄송하고.. 너무 고맙고...
눈물찍! 콧물찍! 훌쩍 ....~~~~~
수녀님 !! 사랑합니다 ...^_^*
받은 사랑은 큰데...
드릴 사랑은 너무 작네요..
작은 사랑이지만
소중한 저의 사랑 보냅니다..
올 한해도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날마다 행복 하시길 기도합니다.
2006년 1월 2일날에
화신 미카엘라 드림
'# 어느날의 단상... # > ** 편지상자 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희망 ** ( 마리아 수녀님께 ) (0) | 2006.06.01 |
---|---|
** 그리움 ** ( 마리아 수녀님 께) (0) | 2006.06.01 |
&& 스테파니아 수녀님이 && (0) | 2006.06.01 |
&& 마리아 수녀님이 && (0) | 2006.06.01 |
&& 흔들리며 피는꽃 &&( 스테파니아 수녀님이 ) (0) | 2006.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