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외여행 이야기#/** 터키& 그리스**

그리스&터키 여행 (5.6번째날)

flower1004 2006. 5. 20. 16:04

** 다섯번째날...**

 

안탈랴에서 일박을 하고.

로마 황제가 방문한 기념으로 만들었다는

3 개의 아치와 4개의 고린도식 기둥이 있는"

" 하드리안 문" 이있는 하드리안 신전

거기엔 아테네신과 아폴로 신들이 있다

 데오도시우드 왕 과 그 의 아내와 아들도 조각 되어있다

옛 이름은 콘스탄티노플 이며

그리스시대에는 비잔티움이라 했단다.

 

수세기에 걸쳐 터키의 심장으로 아름답게 남아있는

이스탄불은 터키의 수도가 아니다

터키의 수도는 앙카라.

미국의 뉴욕처럼 상업도시이며 경제의 본거지인 셈이다

 

아름다운 안탈랴 항구에서 지중해를 즐겼다

해변 가까이 있는 그림같은 공원에선

한가로운 노인네들과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

그리고 송아지만한 개 들이 햇살바라기를 하고 있었다

 

목화의 성이라 불리는 파묵깔레로 이동하여

뜨거운 온천물에 발을 담그고...

온통 하얀 세상에서.. 그것도 높은 산등성이에서

온천이 나오는게 신기 하기만 하다

 

고대도시인 히에라 폴리스를 관광했다

고대도시를 오르는 언덕길에선

열살도 체 안되보이는 어린 소년들이 엽서를 팔다가

카메라를 들이대면 포즈를 잡아주는 모습에

가슴이 오래도록 아렸다

 

지천으로 피어있는 양귀비꽃의

강렬한 선홍빛의 빨간색은  눈이 부시고. ..

탁자보와 레이스로 꾸며진 천조각을 파는

허리굽은  할머니의 낡은 치마자락만이 바람에 나부낀다

 

어디에선가 풀어져 실종된.. 내가 아끼던 손목시계가

나를 망연 자실하게 했다

여러 사람들 기분을 망칠까봐 내색도 못하고.....

 

호텔에서 온천욕을 할수 있다는 가이드의 말에

잔뜩 기대했는데... 우리동네 목욕탕보다 더작은

흙탕물 같은 온천물에선

나이 지긋한 유럽 노인네들만이.....

그래도 온천물이라고 몸을 담그니

아프던 무릎 통증이 가라앉는다

오늘도 고단한 하루를 접으며

에페소의 방문 을 기대해본다

 

 

 

** 여섯번째날....  **

 

오늘은 옛도시 에페소를 방문하는 날.

신약 서간에서 공부했던 그 에페소가 기대된다

고대 도시 에페소의 유적,,

거대한 목욕탕, 어마어마한 로마시대의 원형극장, 

그 당시엔 성황이었을 시장터,

아시아의 총독 셀수스를 기념한 웅장한 셀수스 도서관,

하드리아누스 신전,

사도 바울이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에페소에서 열정적인 전도를한 그  흔적이 있는 광장,

로마제국 당시에     

로마황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 파트라가

이곳에 묵었다는데....

아우구스티노시대엔 아주 번성하여 로마의 대도시였다는군..

7세기 이후에 오스만 제국의 힘이 커져서

흥망성쇠의 길에 들었다는 에페소...

 

나도 이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이슬람 교도가 되어

하루 다섯번의 기도를 하고 ..평생 히잡을 쓰고 ..

그렇게 살고 있을 게 아닌가,,

나는 내가 믿는 종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DSC04780.JPG
삭제예정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DSC04780.JPG
0.0MB
DSC04781.JPG
0.0MB
DSC04792.JPG
0.0MB
DSC04799.JPG
0.0MB
DSC04804.JPG
0.0MB
DSC04812.JPG
0.0MB
DSC04813.JPG
0.0MB
DSC04827.JPG
0.0MB
DSC04831.JPG
0.0MB
DSC04885.JPG
0.0MB
DSC04902.JPG
0.0MB
DSC04898.JPG
0.0MB
DSC04895.JPG
0.0MB
DSC04900.JPG
0.0MB
DSC04931.JPG
0.0MB
DSC04936.JPG
0.0MB
DSC04954.JPG
0.0MB
DSC04947.JPG
0.0MB
DSC04648.JPG
0.0MB
DSC04651.JPG
0.0MB
DSC04653.JPG
0.0MB
DSC04629.JPG
0.0MB
DSC04635.JPG
0.0MB
DSC04654.JPG
0.0MB
DSC04636.JPG
0.0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