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마리아 수녀님께 ** 가을 길을 걸으며 이효녕 고개를 넘어오니 단풍진 숲 길이 있었다 산새들이 단풍 숲을 날아가듯 한량없이 깊어지는 길을 따라 하얀 구름도 같이 흐르고 있었다 만날 때가 된 어느 지점 방향만 바꾸면 마구 흔들리는 억새가 어깨를 들썩이며 손짓하여 부르고 있었다 바람은 고운 잎새들을 비비며 서로 .. # 어느날의 단상... #/** 편지상자 속 이야기** 2006.10.24
** 남이섬에서..** 네가 나의 친구인게 너무 고마워... 내가 너의 친구인게 너무 다행이야. 고맙고 다행이게 해주어서 고마워... 네가 내 친구인게 내뜻도. 네뜻도 아니지만 오래전 아주 오래전.. 우리가 친구였던게 그게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 그것은.. 행운 이였구나 아프지도 말고.. 슬퍼하지도말고.. 늙지도 말..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6.10.23
** 남이섬에서...** 친구란... 내가 가진 가장 비싼 보석이다. 불현듯이 불러내서 차 한잔을 마셔도 배가불러오는.. 잠이 안오는밤. 무작정 전화해서 세상이 왜이렇게 거지같니? ..라고 투정해도 마음이 편한.. 어깰 두드려 위로함에 목이메어와도 부끄럽지않은 ..고향같이 푸근한 겨울 코트같은 그런 친구. 다음 생 에서도 ..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6.10.23
** 남이섬에서.. ** 이순간이 지나면 .. 추억은 또하나 늘어간다 기쁨이건. 슬픔이건 ... 내가 이순간에 존재 하는것은 축복이다 그것은 좋은 친구가 있고. 좋은 추억이 생겼으니까~~~ ( 사진마다.. 김샘은 마냥좋아 벙글이네~`)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6.10.23
** 남이섬에서..** 사람들은 ....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살다가 잠시 이곳에 와서 쉬었다 간다 그 오솔길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고 .. 그 벤취도 그자리에 항상 있었건만 . 세삼스레 기꺼워하다가..또...그렇게 잊어 가면서 언젠가는 또 그렇게 이곳. 이자리. 이순간을 기억하려 하겠지... ( 울 사무관님 뒷모습이 그 주막집에 ..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6.10.23
**남이섬에서..** 비가내려 한적한 휴일의 남이섬.. 수많은 연인들은 또하나의 추억만들기 바쁘다 우린. 이미.. 즐겨 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이 먹어 버렸나봐. 가는 세월은 우리를 맥없고 멋없게만 한다 그럼에도 남이섬의 풍광은 여전히 근사하기만하다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6.10.23
** 남이섬에서...** 흐리던 날씨가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 오랫만에 보는 친구들이 도착하고 푸짐한 매운탕과 한잔의 알콜은 어느새 허물없는 친구로 우리를 가깝게 한다 질척거리는 오솔길이 어린시절 어느동네 고샅길같아 정겨움이 한껏 솟아나고.. 해묵은 우리들의 추억이 다시한번 살아나는 순간이.....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6.10.23
**남이섬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남한강변길을 따라 오랫만에 보는 친구들 만날 생각에 마음이 조급하다 네비게이션에 의지한 길은 내가 가보지못한 엉뚱한길로. 길로 날 이끈다. 조금 일찍 도착한 강변에선 경정 시합이 치열하고 친정 가족 모임도 뒤로한 오늘이 기대된다 # 어느날의 단상... #/** 내 친구 ** 2006.10.23
** 올림픽 체조경기장 sg워너비 공연을 .. ** 주영이네 회사에서 이벤트를 거창하게 했다 내가 좋아하는 sg 워너비공연땜시 잠시 행복... # 어느날의 단상... #/** 울 가족** 200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