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조금 이른 가을 산은
버석거리는 낙엽들만이 덩그랗다.
500m여 높이라지만
그날 따라 왜그리 힘들었는지...
옆에서 손잡아주고 동행하는 친구가 없었다면
아마도 산허리 어딘가에서
꽃은 이미 져버리고
무성한 줄기만 남아있는꽃무릇 옆에서
퍼질러 있을뻔했다.
그래....
이렇게 지쳐있을때면 말없이 손잡아주는
그런..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또 그렇게 손잡아주는 그런 친구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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