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에 마음 담은 편지가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오늘 글은 왠지 그동안 많이 아프셨던 듯하여 마음이 짠~ 합니다.
그러나 다시 잡으신 묵주에 괜찮아지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힘든 1월 바쁘게 보냈고.
올 한 해 아니 앞으로 얼마나
이곳에서 살게 될지는 모르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님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러나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과 긍정적인 사고와 즐거움을
내가 선택하고 건지는 것이라 생각한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조금 힘든 나고 다시 새로운 날에
시작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동안 거의 한달 만에 자매님 편지를 받았어요.
늘 궁금하고 그랬는데
오히려 제가 왜이리 고마운지요.
서로가 아픔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함께 마음으로 묶여 있다는 것은
여간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닙니다.
아픔이 있으면 다독이며 지내지요.
그 아픔때문에 죽지는 맙시다.
결코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일들도 있는 것이니까요.
그냥 편안히 물흐르듯 세월에 맡기는 수밖에요.
자매님집에 이쁜 철쭉이 흐드러졌다니 보고싶네요.
초록이 그리운 몽골인지라
실내에 풀잎하나라도 기르면서
고국의 그리움을 달랩니다.
그래요.
우리 언제일지는 몰라도 만나서
실컷 웃고 떠들고 그러자구요.
그 사이 우리 늘 매일 행복을 선택하며 지내자구요.
저도 기도 안에서 늘 함께 합니다.
그리고 늘 응원해주셔서 고마워요.
사랑하는 우리 꽃 천사님. 화이팅...
몽골에서 마리아 수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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