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의 단상... #/** 편지상자 속 이야기**

**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 라도 ** (마리아 수녀님께 )

flower1004 2006. 6. 1. 21:11

    살아온 삶, 그 어느하루라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살아온 모든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걸 원망하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모든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날 중 단 하루 지우고 싶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중의 하나가 또 지나가고
    또 시작 되고 있음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됩니다


    -엔젤트리<느린날의 행복 편지> 중에서- *&* *&* *&* *&* *&* *&* *&* *&* *&* *&* *&* 생각해보면 하루라도 소중하지 않은날이 어디 있겠어요. 그 소중한 오늘을 위해서 수녀님도 날마다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화신 미카엘라가.) Even Now - Nana Mousko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