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아래 그림같은
월정사 의 빼어난 자태가
눈속에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었다
잿빛 승복의 스님조차도
더 더욱 고결해 보이는 것은
쌓인눈 에 반사되어 빛나는 은빛때문인가?..
추녀끝에 매달린 고드름 하나.
툭하고 떨어져 적막을 깬다..
풍경소리 청량한 겨울 산사에서의
친구들의 눈빛도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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