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쌓인 겨울 산사는
겨울 바다보다 더 분위기 있다.
화려한 단청아래 추녀끝에선
고드름에 겨울 해가 눈 부시다.
수학여행온 친구들 마냥
기분이 좋아진 친구들은
자신들의 신분도 잊은채
그저 행복한 웃음소리 흐드러진다.
어쩌면 지치고 힘든 현실에서의
잠깐동안 즐기는
낮잠 같은것 이었으면 좋겠다.. 오늘이...
우리 이시간. 세상밖에서 다시 힘내는
청량 음료 같은 오늘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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