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의 단상... #/** 내 마음의 풍경소리**

** 어느 독백 ** (퍼온글)

flower1004 2006. 1. 18. 14:33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에서 난 과속으로 달렸다.
앞도 안보고 액셀에 발을 올려 놓은 채로 그냥 달렸다
죽어야 산다.
죽어야 산다는 생각으로 차라리 이렇게 힘들게 숨을쉬며 살 바에야
이 호흡이 멈추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달렸다.
그렇게 도전하기를 세 번,,,,,
실패이다.
내가 운영하는 S회사 전자대리점,,,,
난 카펫에 불을 낸다.
그리고 의자에도 불을 낸다.
그러하기를 세 번
대한민국 카펫 만드는 회사 무작에 잘 만들어서 불이 안 붙어
그것도 실패다.
살아 보겠다고 한 일이 안되니
죽어서라도
살기(가족)위해서 내가 선택한
그러한 행동들이다.
40줄에 다가갈 즈음에 내 모든 것을 걸고 한 일이건만 빛도 보지를 못하고
망해가는 모습을 보기에는 너무나 힘든 일인것 같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은 얼마나 많은 고통을 줄까?
S전자에서는 독촉을 할 것이고
은행에서도 독촉을 할 것이고
신용보증기금에서 독촉을 할것이고,
사람이 감당 할 고통만 당한다 했거늘,,,
과연 그러한 일들을 내가 잘 해결을 하고
그러한 날들도 추억이라고 생각하면서
웃는 날을 맞이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의식이 있으면 그러한 고통스런 영화의 스크린이 머리속에 펼쳐진다.
소주로 시작한 하루 소주로 기꺼이 잠을 이루지만 2시간을 못 잔다.
인간에 오줌보는 정말이지 한 계가 있나보다. 오줌이 마렵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괴로움을 주는
스크린에 동영상들,,,,
새벽바람을 가르며 편의점으로 간다.
소주병을 들고 산으로 간다.
남들은 건강하게 살겠다고 저렇게 웃으면서
산을 등반하는데
난 죽으러 간다.
한적한 정자에 앉아 소주병을 나발 분다.
아~~~~
내가 뿜어내는 담배 연기이고 싶다. 흔날려 없어지는 담배 연기는 아마
내 앞에 그려지는 이런 고통의 스크린은 없지 않을까?
연기야 연기야
네가 난 참으로 부럽다.
정말이지 연기이고 싶다.
6개월 뒤로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난 다리하나 팔 하나 없어진다 해도
그렇게 거래를 하고 싶다라고 있을 수 없는 거래를 생각 한다.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 모든 세상에 잡신께,,,,,,,,,,
최소한 난 잘 나가던 내 입장에선 그래도 잘 나가던 사람!
23살에 노숙으로 시작한 내 사회생활은 27살에 집 장만을 한 사람이었고
그다지 번듯하진 않지만 그래도 내 사업장(조그만 슈퍼)도 있고
통장에 돈도 있고,,,,
아들이 둘 잘 크고 아내가 살림을 잘 해주는
그런 남들이 참으로 힘들었다던 IMF 시절에 내 모습들이다.
과다한 대기업의 유통시장(이마트,월마트,까르프,,,)에 진출할 즈음에
난 도망가야 한다.
그리하여 시작한 용산전자상가에서의
컴퓨터 도매업 조그만 구멍가게 사장에서
난 컴퓨터를 만들어 주기도하고
컴퓨터를 만들 수 있는 부품을 도매하는 사장이 된 것이다.
결혼식 이후로 안입어본 넥타이에 양복도 입고 출근을 한다.
장사도 재미가 나고 계산기만 알면 세상 살아가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
내가 컴퓨터를 하나하나 알아 간다는 건 아마 컴퓨터를 접할 수 없는
마지막 세대로서 나에게 주어진 행운이었다.
지위 상승이랄까? 난 그냥 그 일이 좋았다.
그냥 밥은 먹고 사니까?
나에게도 언젠가는 사업을 크게 할 수 있는
계기를 기다리는 과정이었다.
몇 년이 흘렀을까?
돈을 투자한 회사가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투자금 회수는 고사하고
보태줄 형편이 되어버린 내 친구 회사!
망연자실하고 있는 친구를 어찌하랴? 죽여야 하나 살려야 하나,
아마도 가만 그냥 있는 그대로 놔두는 게 그를 가장 바람직하게
도와주는 일인듯 하다.
시간이 흘러 핑계를 들어주는데,하는 말중에
안양에 S전자대리점을 하려던 사업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친구회사에 걸려있는 채권자들을 찾아가고 S전자 본사를 찾아가고
법원을 찾아 가며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주위에 말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해냈다. 이곳에서 합의를 받고 저곳을 보상을 해주고
협상과 깡다구로 기어이 S전자 대리점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톱이요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회사에 대리점 주가 된 것이다.
이렇게 이렇게 힘들게 하게 되었는데 아마 하늘도 도와주시리라,,,,,
그러한 과정을 밟았으니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자금으로 시작한
전자대리점의 길은 순탄하지가 않았다.
우리 매장에 없는 대형 벽걸이 티브를 사러온 손님을
직접 하이마트와 백화점에 모시고 가서
그곳에 걸려있는 샘플을 보여주면서 장단점을 설명을 하고 그러한
끈질긴 정성에 내가졌소!
물건은 다른 곳에서 보고 계약은 다른 사람한테
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은 있지만,,,,,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참으로 정성을 드리고 정열을 쏟았다
직원들 출근하기 전에 출근을 하여 청소를 해놓는 방법으로
스스로들이 깨닫게 하여 출근시간을 자발적으로 앞당기게 하고
직원들 부모님께 소고기 한 근이라고 사다 드리는 방법으로
사람에 마음을 얻었다.
남이 나에게 충성을 하길 바라기 보다는
내가 그가 감동 할 수밖에 없는 일을 해주면
충성을 저절로 내 앞에 와 있었다.
나만 에 경영방침과 나만 에 마케팅으로 없는 가난한 대리점을
이끌어 갔다.
나도 언젠가는 전국에서 1등하는 그러한 날을 그리면서,,,,
그러다가 상무님께서 주체하시는 만찬에 참여를 하게 된다.
전국에서 잘나가는 장장한 대리점 사장들 틈에서
난 아마도 작은 너무나도 초라한
구멍가게 주인 인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 내가 도전하고자 하는 자들이다.
3년 5년 후를 생각을 하면서 그들에게 내 마인드를 이야기 하고 듣기를 몇 차례
천만 원이 넘는 벽걸이 티브를 판 경험을 이야기 하는데 만찬장은
기가 막힌 웃음바다가 되었다.
드문드문 시작한 박수가 모두가 치는 박수가
되었고 급기야 난 장장한 자들에게 있어서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술을 좀 특이하게 마시는 상무님이 소주, 맥주, 고량주, 양주, 일반 반찬을 넣어
제조를 하신다.
다들 고개를 절래 절래 설렌다.
비서진의 눈은 또 시작이구만!
하는 눈치도 보인다.
못 마시는 사람도 먹어야 하고 잘 마시는 자도 먹어야만
생존 할 수 있는 그러한 자리다
저사람 눈에 들어야 한다. 난
똥물을 마시듯이 원샷을 하는 분들
이제 내 차례가 왔다.
난 원샷을 못했다.
또 박수를 친다.
와~~~~조재영 사장 두잔 이다!~~~~
그 똥물을 두잔! (벌주)
에이 사람 한번의 고통으로 끝내지
마치 나를 처다라 보는 눈빛들이 가련 불쌍한 눈으로 본다.
난 두 번째 잔도 꺾었다.
나를 보는 눈빛들이 군대 보내는 엄마의 눈빛으로
바라다본다.
모두들 조용하다.
모두들 잠잠 할 즈음에
상무님!
할 말이 있어서 잔을 두 번이나 꺽었 습니다.
벌주로 넉 잔을 마시겠습니다.
다들 미친 놈 보듯이 바라다본다.
그 똥물을 넉 잔이나 자발적으로 쳐 드실라고.
꺾는 넘이니 이상하게 볼 수밖에~~~~~~
상무님!
저 5년 후에 S전자대리점 중에 매출1등 할겁니다.
잘 봐주시고 기억해 주십시요!
분명히 1등 할겁니다.
제가 정말이지 가장 힘들 때 전화를 드릴 테니 명함하나 주십지요?
비서진이 나에 말과 행동을 관여 할 즈음에
제지를 하며 하시는 말씀!
그래요! 허허허
내 명함은 강남 어느 룸살롱에서도 통하는 건데,
그럽시다
그러면 하는 말 다음에 또 한번의 박수를 듣는다.
난 ~~~
그렇다고 그렇게 그냥 넘어갈 상무님이 아니리라,
난 꿀물을 마시듯이 벌컥벌컥
전 세계에 없고 앞으로도 없을 그 제조 주를 마셨다.
또 인생에 찬스가 온다.
가능성 있는 대리점에 대해서 회사가 매장 확장을 지원
해준단다.
이런 기회가 언제 또 올까?
정말이지 이것이 내 인생에 커다란
전환점?
많은 생각 많은 고민 난 그렇게 1년을 준비하여 매장을 확장 한다.
인테리어를 멋지게 하고
나도 이제는 천만 원짜리 티브를 백화점에 데리고 가서
안보이고 내 매장에 걸어놓고 팔아도 된다.
내 매장에 걸리는 천만 원 짜리티브를
보면서 저거 팔겠다고 발길 돌리는 손님 따라가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
하이마트며 백화점이며 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이제는 그렇게
하는 날을 없겠지!!! 이런 날을위해서
그런 날이 날 준비 시켜준것이구나!!!
많은 이들의 성공의 격려 속에 매장확장을 하였건만!!!!
도무지 매장을 지키는 사람보다도 손님이 들어오지를 않는다.
세일도 하고 전단도 뿌리고 지나가는 사람들 시선 잡으려고 별의별 짖을 다
해도 왜 이렇게 사람들이 안 들어온단 말인가?
30만원 하는 티브를 20만원에 판다고 해도 사람들이 안 오는 것은 !!!!!
어떠한 악마가 우리 매장 문을 붙들고 사람들을 못 들어오게 하지 않을 바에야
이렇지는 않지!
그렇게 6개월이 들어 설 즈음에 하나둘 힘들어 보이는 직원들이
하나 둘 나를 바라다보는 눈빛이 무엇인가 할 말이 있어 보인다.
정말이지 나를 위해서 갈수밖에 없음을 말 하려 하는 것을 난 안다.
이런 관계로 끝을 맺으려고
그 많은 난관을 거치고 거쳐 여기 까지 온건가?
봉투하나씩 만들어 직원들 하나 둘 가는 모습을 위로하는 내 마음은
내가 사막이란 곳에 가보지 않았지만
그곳에 혼자 있는 듯한 심정이리라,,,,,,
커다란 매장을 혼자청소하며 한없이 흐르는 눈물은 물걸례가 필요가 없었다.
아~~~~
아~~~~
문을 잠그고 난 퇴근을 하여야 한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구멍가게 할아버지한테
소주를 2병을 사들고 차에 올라타려는데
현기증이 난다.
어지럽다.
소주를 한 모금 나발을 분다.
어지럼증이 가신다.
그렇게 그렇게 며칠,,,,
난 이제는 소주 3병을 사서 마셔가면서 외곽고속도로에
올라간다.
몸이 한결 가볍다.
상쾌한 것도 같다.
부천으로 빠져야 한다.
그런데 만약 음주단속을 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난 안한다.
하려면 하고 말라면 말고
차가 뒤집히려면 뒤집혀라
그렇게 빠져나와서 보니
소주가 한 병밖에 없네?
치~~~발~~~
삶은 계란 두개 김밥한줄 소주 2병
저 언덕 밑에 우리 아파트가 보인다.
뒤에는 산이요 앞은 부천역이 다 뵈는
그런 내 나이 27살에 산 집!
그 집이 보인다.
저 집에는 내 아내와 두 아들이있다.
앞으로 그들은 저 집에서 나와야 하리라,
아니 쫓겨나리라,,,,,
긴 한숨을 쉴 수만 있다면 좋겠다.
긴 한숨만 쉴수 있어도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편해질 것
같은데 긴 한숨마저도 허락치를 않는다.
나트륨등에서 비쳐지는 빛들이
작은 물방울을 만든다.
참 신기한 일이다.
어떻게 빛이 그렇게 작은 방울의
모양을 낼 수 있을까?
아름답다.
내 손에 뭔가가 잡힌다.
계란 한개 김밥몇개,,,,,,
그런데 왜 병은 없지?
치~~발
이제는 집에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날 붙잡는 게 있다.
앞으로 내가 내 가족이 당해야 할 그러한
지긋지긋한 파노라마가 보인다.
사지는 힘이 없고
가슴은 벌렁벌렁
머리는 용광로 같은 현상~~~~~
가까스로 남은 계란과 김밥이 아까워 상가에 들려
안주를 2병 또 사들고 들어선다.
아이들은 자고 아내는 내 눈치를 보고
아마 아나 보다 현명한 사람이니
이러한 남편을 보고서 모를 일 없지!
고맙게 느껴진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을
싫어라 하는 내 마음을 알아서 인지 혼자 있으라고
안방으로 아무 말 없이 들어가는 아내는 참으로
날 많이 배려 해준다는 라는 고마움!
저들을 살려야 한다. 저들은 살아야 한다.
저들은 죄가 없지를 안은가!
아~~~~~스크린이 멈추려한다.
아~~너무나 편안하다.
아 행복하다.
그 지긋지긋한 스크린이 흐려지면서
영화가 끝나니 애국가가 들리는 듯 하다
애국가를 따라 부른다.
애국가를 따라 부른지 얼마나 지났을까?
다시 더욱더 선명한 스크린이 보이는데
몸은 화장실을 향해 비틀비틀 거리면 간다.
스크린을 멈추려 아무리 애를 쓰도
도무지 안 된다.
안돼
무슨 나만의 영화는 24시간 중에 2시간만 쉰다는 말인가?
난 또 집을 박차고 나간다.
꾸뻑꾸뻑 졸고 있는 편의점 알바가 부럽게 보인다.
가장 거룩한 모습으로 보인다.
나는 또 검정색 비닐봉지를 들고 산으로 간다.
동이 트기 전에 하늘은 바라다본다.
참으로 아름다운 물방울들이 새벽하늘을
수놓는다. 그 중간을 가르는 담배연기,,,,,,,
아내와 아들 둘 살려야 한다.
매장에 화재보험 들어 놓았으니,,,,,,
난 생명보험에 가입 되어있으니,,,,,,
난 화재를 내는 것도 실패 보았다
난 생명보험을 타기위해 술안먹은 말짱한 정신으로 운전을 한것도 실패했다
이제는 그들을 살릴 방법이 없다.
내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스크린들,,,,,,
너무나 고통스러운 날들이다.
우리 집은 참 경관이 좋다.
베란다에서 창문을 다 열어놓고 담배 한개를 꺼내어 문다.
담배연기가 허공을 가르며 흔날리는 광경,,,
연기가 흗어저 가는 그곳은 너무나 평온한 곳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담배가 다 타들어 간듯 하다.
세상은 한 사람을 거두기 위해서
이렇게도 고요한가 보다.
이제는 스크린에 종용을 알리는 벨 소리가 곧 들리리라~~~
너무나 편안하다.
좋다
,
,
,
,
,
"아빠! 뭐 하세요?"
,
,
,

초등학교 3학년인 내 귀여운 둘째아들,,,,,,
눈물이 흐르는 것을 가까스로
참고 참아
"어~~인 협아
화장실보고 들어가
자~~"
아빠 뭐 생각할게 있어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너무나 세상이 야속하다
아~~~
왜~
내가 ~~
내가 ~~~
몇 달을 마신 소주가 눈을 통해서 흘러내리는 듯 하다.
내가 당해야 할 내가 치러야 할 일들이 많은가 보다.

혼자 스스로 매장을 정리를 해야 한다.
그 커다란 매장을 마무리해야 한다.
앞도 안 보이고 뒤도 안보이고
3번,3번,1번, 실패를 했다
이제는 그런 행동 하지 말자!
아내에게 무릎을 꿇었다
"여보 나 망한 것 같아"
콧물 문물 범벅이 된 나를
아내는 안아준다.
어머니만 강한 줄 알았는데 아내도 강한 걸까?
여보! 잘못했어!
여보! 용서해줘!
여보! 우리어떻하냐!
여보! 우리 아이들 어떡해!
나!
나!
나!
어디로 좀 숨겨주라!
여보! 미칠 것 같아!
여보!
나랑 이혼하자????????????????????????
나 같은 놈이랑 살아봤자
당신만 손해야
이혼 하자
이혼 해
콧물 속에 눈 물속에 처절한 나에 모습에
아내는 이혼을 허락해준다.
단 조건이 붙는다.
이혼 해줄 테니
병원이나 한번 가보자고?
"병원"
그래 그렇게 하자!
한 없이 헛구역질 하는 것을 참아가며 아내의 이끌림에 병원을 방문한다.
그래 암!
암!
암이다. 그래 많은날을 내가 어떻게 살았냐?
분명 이건 확실한 암이 걸려야 한다.
맞아!
그러면 가족은 산다.
그래그래,
그래
난 웃음을 머금고 이런 진찰 저런 진찰을 받고
흐뭇한 마음으로
고통스럽지 않은 내시경도 했다.
결과는 20분 뒤에 나온단다.
아~~~
즐겁다.
암이라는 판정을 기대하면서
담배를 한대 피우는데 어찌나 내 자신이 사랑스러운지

,
,
,
,
"간이 조금 부었고 위가 조금 부었네요?!"
치~~팔 암 아니요
나 암 암 암 말이요
간절히 암을 바라는 날 바라다 보는 의사의 눈은
별 미친 넘 다 보네 하는 눈빛에 하는 말이
좀 쉬고 술 좀 줄이면 좋아 질 겁니다!!!!
치~~팔
난 되는 일이 없다.
아내와 칼국수를 먹는데 머리에 무슨 철근을 올려놓은 것 마냥 들 수가 없다.
그러하기를 몇 날이 지났을까?
난 하이에나 같은 자에게 매장에 물건들을 다 치워 달라하고
그러한 광경을 바라다보기 싫어
내가 6시에 올 테니 다 치우고 고물 비는 통장으로 넣어주라
하곤 매장을 나갔다.
텅 빈 매장이 나를 반가이 맞이하였다.
이제는 다
끝났구나?
꿈도
야망도
성공도,,,,,
홀가분하다.
차라리 편하다.
전화가 온다.
여보세요?
"인호 아빠요?"
나 한사랑 교회 천엽 목사요
집 입주를 할 때부터 하는 사업장마다. 찾아와서 나에게 그렇게 냉대를 받던
그 목사님이시다.
아무리 내가 그렇게 싫어하는데도 그렇게 따라 다니시던
그 목사님!
난 난생 처음으로
"네 목사님 안녕 하세요!"
"나 인호 아빠와 저녁 먹고 싶은데 시간 괜찮소?"
밥이 목으로 들어가는지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시간이 간다!
"인호아빠 가장 지금 필요한 게 뭐요?"
너무나 포근하게 들린다.
"목사님 저요 지금 잠을 못자요 잠좀 푹 한번 잤으면 좋겠습니다."
남 일에 왜 눈물을 흘리실까?
눈가에 눈물을 머금고 말씀을 하신다.
"인호아빠"
오늘은 예수님 품안에서 아기가 자듯이 잘 거요!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희한한 일이다
이 얼마 만에 맞이 해보는 상쾌한 아침인가?
아~~~~~~~~~~
감동이다~~~~
야~~~~~~~~~~
난 참으로 너무나 행복한 아침을 맞이했다.
,
,
,
,
이제는 빚잔치를 해야 하는데
갚을 것은 많고 가진 것은 없고
S전자?
은행?
신용보증기금?
어떡하지??????????????????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채권금액에는 택도 안되는
금액을 은행마감 시간이 임박해서
난 삼성에 돈을 붙였다
비가 내린다.
가을비인가
가로등에 비쳐지는 늦가을비,,,
감상을 차에서 한다.
솔직히 난 힘이 없어서 그곳에 그냥 있었던 것이다.
그 돈을 떼어 먹으려면 죽음 밖에 없다는 S전자 채권 팀이
너무 두렵고 무서워 떨고 있는 것이다.
내가 감당해 낼 수 있을는지?
두렵다
무섭다
7번 시도에서 한번만 이라도 성공을 했어야 했는데,,,,,,,,
선물
"인호아빠"라고 다정하게 부르시면서 주신 것을 찾았다
차 뒤편에 던져 놓았는데 어디 있더라?
그 말도 안돼는
바다가 갈라지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수면제로 최고인 책,,,,,,,,
차 뒤자석 구석 한편에 처박혀있는 성경책을 주어
가로등 불빛에 의지한 채로 읽었다.
S전자도 은행도 신보도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는다!
어~~~
이상하다~~하고 의식을 차려보면
또 내가 주인공인 스크린이 그려지고
또 책을 보면 스크린이 멈추고
그러하기를 몇 번을 반복을 했을까?
그런 반복적인 시간이 10분이 모자라는 5시간 째였다.
그러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참으로
왜 일까?
왜 그런 걸까?
라는 반문을 되뇌일수 밖에,,,,
이상하다 희안하다.
내 의지로 백수 아닌 백수가 된 난
성경책 만을 보면서 몇날을 살았다.
외출하고 돌아오는 아내는
아마 내가 도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을 거다.
또 며칠일 지났다
"인호엄마 예수님이 나 때문에 돌아가셨데,,,,,"
하면서 내 눈에 눈물을 바라다보는 아내,,,,,,
정말이지 나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집에서 이럴게 아니라
교회를 가야겠다! 하여
교회지하에 있는 기도실에서 난 겨울을 보냈다.
걱정하는 성도들의 눈빛
"저 사람 미치는구나!"
난 다 안다
그들이 그렇게 날 바라다 볼 수밖에 없음을,,,,
그런데 내게 있어 스크린을 멈추게 하는 방법은
그 길밖에는 없었다.
선택이 나에게는 없다.
그러한 일들 속에 목사님과 친한 친구가 된 걸까???!!!
S전자에서 내용증명이 온다.
이제 시작이 되는구나!
막대한 돈을 청구를 한다.
무섭다.
무서워,
답변을 적어 한 번 더 읽어본다?
"그렇게 접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왜 나만 이렇게 철저하게 망해야 하는가?"
당신들도 가능성이 있으니 나에게 허락을 하고 인정을 한것이니
탕감을 바란다는 내용들",,,,,,
과연 이러한 글들을 보고
경찰도 못 잡는 채무자를 찾아내어 받아 낸다는
악마 같은 채권 팀이 탕감을 해줄까?
세계적인 회사라면 아마도 철두철미하게 받아 낼걸 받아 내는 실력이 있으니
그렇게 거대한 기업이 되었으리라,,,,,,,,,
목사님
"왈"
기도를 하란다.
ㅎㅎㅎㅎㅎ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말을 저분은 모른다.
밑저야 본전이지 뭐 라는 생각으로 난 내가 작성안 답변서를
가슴에 품고 기도를 한다.
알아서 하시라고,,,,,,,,,,,,,,
난 할 수 없으니
알아서 해결해 주세요,,,,,,,,,,,,
밥 먹고 책보고
밥 먹고 책보는 몇 날이 또 흐른다.
본사에서 만나자고 연락이 온다.
그들은 말로 안하고 문서로 하는 사람들인데
왜 사람을 오라고 할까?
영국신사 같은 모습의 앙마 앞에선 나
"조 사장님 힘들지요?"
다정다감히 말하는 앙마는 진정한 앙마였다!
S전자 창립 일에 개인한테 채권 탕감은 아마 내 기억으론 처음 일겁니다.
우~~~~~~~~~~~
아~~~~~~~~
!!!!!!!!
용기 내어서 일어 서셔야지요!
말을 하는데 그는 진정한 천사였다.
있을 수 없는 일~~~~~~
도저히 아닌 일~~~~~~~
이러한 사건의 정황을 전해듣는 나에게 제일 친한 친구
목사님은
또 눈물을 머금고 웃으신다.
참으로 알수가 없는 일이다.
그 커다란 일이 해결이 되니 신용보증기금에 일을 해결을 할 수가 있었다.
참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아주 짓거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 하기를 1년이 흘러 흘렀다.
은행에서 최고장이 날라든다.
참으로 지겹게 따라 다닌다.
아이고, 어찌 살라고
중학1학년이 된 큰 아들이 엄마가
"공부 좀 그만 하고 자라"
라는 말을 들어가면서 공부를 하는 멋진 청소년이 된 것이다.
저 아이의 기를 꺾으면 안되는데,,,,,
장사를 하자니 밑천이 없고
직장 생활을 하자니 나이가 꽉들어 찾고
어영부영 아는 선배의 배려로 공사장에서 차량을 방향지시등으로 인도하는
그런 잡부 일을 한다.
참 행복하다.
일당으로 7만원을 준다.
집에 돼지고기 한 근(1만원)사들고 가야겠다.
그런 일을 했다 라고는 말 하지 말고
아이들에게 5천 원씩 주고
아내에게 5만원 줘야지,,,,,
난 웃는다!
난 행복하다.
이것이 진정한 노동에 댓가인가 보다.
그러한 일들도 나에게는 참 소중한 일들이다.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고
난 비빌 언덕이 없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비빌 언덕이 없다.
이런 상황을 알기에 내 친구들도 연락을 안 한다.
아마 분명히 내가 힘들어 할 것을 알기에 연락을 안 한 것 이라는 것을
난 진심으로 안다.
그래도 영등포 문래 동에서
장사를 1층은 갈비 2층은 설렁탕 집을 하는 친구를 찾아간다.
똥씹은 얼굴을 애써 감추면서 몇 고금의 술잔을 기울이고
"현문아 나 밥 좀 먹고 살게 해주라"
"현문아 지나가는 개 똥구녁을 핥아서라도 살아야 하는데 길이 없다"
너는 밥 먹고 사니까? 너 하는 가게 2층 설렁탕 집 나주라?
지금은 돈이 없으니 내가 꼭 살려서 벌어서 갚아 줄 테니 좀주라?
참 뻔뻔한 친구를 둔 저 친구가 불쌍히 보인다.
나도 참 손도 아니 대고 코풀라고 하는 모습 속에
인간에 처절함이 있었으리라?
"재영아 나도 힘들어,,,,,,,,,
요즘 같은 경기에 누가 과연 힘들지 않겠는가?
"재영아 며칠 생각을 해보자?"
내가 듣고자 한 답이 아닌데
그 친구는 기적과도 같은 말을 남기고 간다.
이러한 정황을 들으신 내 절 친한 친구(목사님)은
또 기도를 하란다.
ㅎㅎㅎㅎ
ㅎㅎㅎㅎ
ㅎㅎㅎㅎ
과연 아무리 좋은 친구 관계에서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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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또 흘렀다.
"재영아 와서 해봐라 기술전수 해줄테니
3개월 해보고 자신 있으면 하고 아니면 접고?
세상천지에 이런 친구가 과연 있을까?
그리하여 아내와 난 설렁탕 집을 한다.
그런데 맛은 참 좋은데 장사가 별로 안 된다.
이것이 나에 마지막 직업 이고 일어서는 발판이 되는 바람으로 아니
커다란 터널을 지나니 하는 일이 잘 된다는 인생극장에 주인공 말을
기대하면서,,,,이제 3개월의 시간이 다 되었다.
그과정중에 곰칼국수 라는 새로운 메뉴도 탄생을 시켰다.
아마도 내일부터는 거리 홍보부터 시작을 해서
뜨끈뜨끈한 설렁탕을 배달하는
찾아가는 마케팅을 해야 할 것 같다.
아련히 생각한다.
천만 원짜리 티브 파는 마음으로 5.000원 짜리 설렁탕 손님을
맞이하면 만족 하지 않을까 라는 다짐,,,

나이 40을 먹기 까지는 너무나 커다랗고 기나긴 터널을 지나야 하나 봅니다.
만약 이 글을 읽어 주신 분이 있다라면
감사 하다란 말들이고
마음 적으로나마 제가 하고자 하는 일
잘 되기를 바래주십시오!
인생에 터널에서 잘 극복하시는 분되기를 전 바랄게요!
영등포 문래 동에서 조재영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