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새벽이다.
식구들은 모두가 잠들어 있고
난 불안하고 설레이는 마음을 주체하지못해
온 밤을 어슬렁거리며 뒤척이고 있다
거슬리던 창밖의 소음은
이제 자장가가 되어버리고.
어두움 속에서 난 미아처럼 떠돌고 있다.
난 이제 내일이면
중국의 몇 도시를 가기위해 이나라를 떠난다
비록 몇일동안 이지만 ....
사랑과 미움과 내 고달픈 삶을 잠시 접어놓고.
많은 인구와 아주 오래된 삶들이 있는그곳에서
그 들의 삶을 보고 오리라..
싸구려 페키지 여행 이지만
내 자리를 잠시 비워놓고
다시금 내 삶을 되돌아 보고 싶다.
내가 정말 내 삶에 충실 했는지..
후회없는 삶을 살고 있는지...
주변 의 지인 들은 내 삶을 항상 부러워 한다
모든게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
항상 풍요하고. 항상 여유롭고. . 항상 해피하고...
아무런 근심 걱정 없어보여서 무척이나 행복해 보이나보다
내가 포장의 귀재인줄은 까마득히 모른다
2005년 10월 12일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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