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의 단상... #/** 내 마음의 풍경소리**

여행을 앞두고.....

flower1004 2005. 10. 28. 12:45

지금은 새벽이다.

식구들은 모두가 잠들어 있고

난 불안하고 설레이는 마음을 주체하지못해

온 밤을 어슬렁거리며 뒤척이고 있다

 

거슬리던 창밖의 소음은 

이제 자장가가 되어버리고.

어두움 속에서 난 미아처럼 떠돌고 있다.

 

난 이제 내일이면

중국의 몇 도시를 가기위해 이나라를 떠난다  

비록 몇일동안 이지만 ....

사랑과 미움과 내 고달픈 삶을 잠시 접어놓고.

많은 인구와 아주 오래된 삶들이 있는그곳에서

그 들의 삶을 보고 오리라..

 

싸구려 페키지 여행 이지만

내 자리를 잠시 비워놓고

다시금 내 삶을 되돌아 보고 싶다.

내가 정말 내 삶에 충실 했는지..

후회없는 삶을 살고 있는지...

 

주변 의 지인 들은 내 삶을 항상 부러워 한다

모든게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

항상 풍요하고. 항상 여유롭고. . 항상 해피하고...

아무런 근심 걱정 없어보여서 무척이나 행복해 보이나보다

내가 포장의 귀재인줄은 까마득히 모른다

 

 

  2005년 10월 12일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