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이런 비극이 안 일어났다라는 논리... 자체를 여기 계신 다수분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저한테는 그렇게 공감가는 글이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박근혜 대통령이 잘 했다?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사고 직후나 당일 해수부니 안행부니 서로 겹치면서 우왕좌왕 해대고 뭔가 헤메고 하는걸 리더로서 역할 못한거 그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이고 욕을 얻어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실 저는 박근혜정부에 대해서 가장 실망한건 이번에 장관도 사퇴했고 그랬는데 정작 박대통령은 밑에만 강력한 처벌 처벌, 하면서 자기는 뭔가 대통령으로서 미안하다라는 말 한마디를 안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마치 자기는 책임이 없다는식으로요...
그런데 제가 사실 말하고 싶은 부분은 과연 박근혜가 대통령이 아니었어도 이런 일이 안 일어났을까? 라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이 문제는 사실 이기적이고 배에 갇힌 사람들은 나 몰라라 한채 골드타임은 다 써버리고 지 혼자 살아남은 이준석인가 뭔가하는 선장과 선원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보고 사실 이런 선장이 있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아닌 정말 그 어떤 훌륭한 정부라 해도 사람들을 구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뭐 해경이 초반에 유리창을 깻으면 살릴수도 있었네...해경은 정부가 아닌가?라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 부분은 공직자들의 문제지... 대통령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리더가 그 모양이라서 그 밑에 공무원들도 그 모양아니냐라고 하시는 분 있으시던데... 현실적으로 맞는 말이 아니죠... 대통령은 어찌보면 5년기한제일뿐이고 공무원은 그와 성격이 다른데 대통령이 다르다해서 공무원들이 변할수는 없죠... 뭐 물론 민간잠수부들을 투입했으면 구했을거라고? 시신들은 많이 구했을수도 있겠네요... 그 큰 배에 수압도 얼마나 큰데 이미 가라앉은 배에 뭔 에어포켓을 넣고 한다해도 불가능하죠... 집 욕실에 목욕하는 곳에 물 집어넣고 물 빼서 손 집어넣어보세요... 압력이 얼마나 쎕니까... 근데 그렇게 큰 배에 수심 몇미터나 되는곳에 사람이 있었다니 말 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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