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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한복의 흔적을 발견한것은 고구려 시대의 왕과 귀족들의 무덤 속 벽화에서였습니다. 고구려는 중국 당나라시대의 의상과 불교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 후 한국의 왕과 몽골족 공주와의 혼사로 중국 용안시대의 옷이 한국에 들어 왔고, 그것이 한복의 시초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오랜동안 한복은 시대에 따라 저고리 길이, 소매통 넓이, 치마폭이 약간씩 달라질 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즉, 한복은 둥글고, 조용하고, 한국의 얼을 담고 있습니다. | |
실크나 면, 모시로 주로 만들어졌으며, 고름의 색상이나 소매통 색상이 여자의 신분을 나타냅니다. 또한 나이와 사회적 지위, 계절에 따라 색상에 변화를 줄뿐 옷의 모양은 안동의 시골 아낙이나 대통령부인이나 모두 똑같습니다. 18m의 원단에도 불구하고 가볍고, 입기 쉬운 점이 한복의 장점입니다. 명절과 결혼식같은 특별한 날 주로 입혀집니다. 한국에는 약 오만개의 제작업체가 있으며, 발행부수 만부가 넘는 한복 전문잡지도 다수가 있습니다. 한복에 대한 연구와 전시회도 있습니다. 1992년 뉴욕 I.B.N 화랑에서 한복에 대한 전시회가 한국의 국보적인 인물 석주선 박사에 의해 이루어 졌습니다. 석주선 박사는 1946년 부터 일생을 바쳐 한복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하였습니다. 1996년 타계하였지만 1976년에 세워진 그녀의 기념박물관에는 오늘날 7,000여점이 넘는 한복 콜렉션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