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처럼 울었다 - 無縫/김봉희
그것 참 알 수 없는 슬픔이다 내가 살아 있는 일 詩는 나를 살고 싶게 만들었고 詩는 나를 죽고 싶게도 만들었다. 바닥이 보이질 않는 추락! 나의 삶은 역삼각형처럼 항상 위태로웠다. 내가 만든 고독과 生이 연출해 준 불행과 내 스스로 전등을 꺼버린 어둠속에서 나는 짐승처럼 울었다. 그러나 진정 내가 목마르게 찾는 것은 어둠이 아니라 어둠속에 숨어 있는 빛이라는 것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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