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지 마라 - 無縫/김봉희
아주 가끔, 마음 둘 데 없어 홀로, 괴로운 시간 있습니다. 어쩌지 못하는 생의 무게와 내 상처가 맞물려 짐승의 소리를 내며 울고 싶은 적 많았습니다. 이미, 삶과 파혼한 내 영혼! 핸드폰에 저장 된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씩 짚어 가며 그네들의 살가운 여운들을 느껴 보지만 아아!...., 내겐 이방인 일뿐! 나 또한 그네들의 이방인 일뿐! 물처럼 섞여 흐르지 못하는 난 비주류! 썩지 마라 썩지 마라! 죽지 마라 죽지 마라 나는 나에게 주문을 걸며 해진 신발 같은 인생을 끌고 이곳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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