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병원 가기전에 두딸들과
마호병에 커피 한병 타들고
일산 호수 공원으로 ...
꽃 박람회 막바지 행사로 북적북적한 공원은
발디딜 틈이 없었는데
너무 넓어서 인지 산책길은 한가했다.
햇살이 눈 부신 이 봄날오후.
나들이 나온 가족 들은 모두가 들떠있어 보인다
도심에 가까운 이곳 호수공원은
언제 와봐도 차분 하고 호젓 하기만 하고
장미 공원엔 내 얼굴 만한 붉은 장미랑..
내가 좋아 하는 노란 장미들이 지천이다.
이름도 다양한 많은 장미가
어쩌면 그리도 당당하고 아름 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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