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이들은 산행을 하고. 어떤이들은 해변을 걷고..
어울러 져서 또하나의 그림이 된다.
오늘의 추억은 한자락 인생이 되고
잠시 쉬어가는 휴식으로
다시 시작 하는 여정의 한 귀퉁이가 되리라.
갇힌걸까??...
먼 항해에서 돌아와
잠시 쉬는걸까?? ...
이따금씩 몰아치는 돌풍에
무너져 구르는 탁자들.
텅빈 수족관..
찿토요일 오후임에도
아무도 찾지않는 천막아래
가게들이 썰렁 하다
한적한 선착장의 이별은
아쉽기만 하고...
잠시 떠나온곳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선
또다른 마음을 비워내야 한다.
나들이 나온 가족들..
어린 딸아이는 옷이 젖는줄도 모르고
물놀이가 마냥 신난다.
육지로 돌아 가는길..
바람도 자고..
파도도 잠이 들었나보다
많은관광객들에 시달렸음직함에도
순박하신 할머니 노점상.
나물이랑. 미역이랑. 이름모를 작은 생선이랑...
한아름을 사들고도 아쉽다.
커다란 고목 아래 펼치고 앉아 먹는 이른 저녁.
좋은 사람들이 있고. 좋은 음식이 있고..
비릿한 갯내음과 함께 모두가 행복해 보인다.
언젠가는 다시 오리라~
사랑 하는 사람들과 같이..
오늘 처럼 무겁지 않게..
화사한 웃음으로 모두를 향해 웃어주며
모두에게 미소를 보내며 온 구석을 돌아
한적한 마을 어귀에서
편하게 퍼질러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포구앞 작은 구멍가게 아저씨가 못다한 엤
지나간시절 이야기도 들어주며
고개도 끄덕여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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