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의 단상... #/** 편지상자 속 이야기**

** 마리아 수녀님의 성탄인사 **

flower1004 2006. 12. 25. 19:37

보내주신 좋은 글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여전히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니...

한국은 눈이 오면 포근한데
이곳은 눈이 오면 눈사람도 못만들게 건조한 눈에
날이 추워 포근한 맛은 없네요.

그래도 견딜만 하게 지내고 있어요.
비록 감기가 날 괴롭히긴 하여도...

성탄절이 다가오니 여전히 바빠지네요.
오늘은 판공성사 보아서 마음도 씻을 생각이예요.

저도 역시 소식 오랫동안 전하지 못하였어요.
왜그리 바쁘게 사는 것인지.
제 부족인 것 같습니다. 욕심 많은...

즐거운 성탄절
희망찬 새해 맞으시길 기도합니다.

참.
그리고 저 년말에 한국에 다니러 갑니다.
1월 내내 교육이 있고요.
2월에는 12일까지 피정하고요.
그 후에 휴가합니다.
함께 놀 시간 내어주세요. ^^*
아! 신난다~
그쵸?

한국가서 연락드릴께요.

건강히 몸 조심하시고
늘 많이 웃으시길 바래요.

안녕히 계십시오.
사랑합니다.

 

 

몽골에서 송은경 마리아 수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