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억수로 퍼붓는 비를 걱정하며
인천 공항까지가 문제였는데
산하 아빠가 바래다 주어서 미안 하고 . 고맙고...
식구들은 잠에 취해 있는데 난 죄인처럼
가만 가만 빠져 나오며 참 쓸쓸했다
전날 저녁 두딸아이가 전해준 두둑한 여비에도
죄인 일수밖에 없는 상황이 왠지 짜증이 났는데...
산하네와의 이번 여행은 유난히도 곡절도 많고.
정말. 어렵사리 떠나는 여행이라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공항에서 심 루시아씨와 합류를 하고 .
다른 팀들과도 미팅을 했다
이스탄불 까지는 꼬박 10여시간을 가야 한다
우리나라와의 시차는 7시간.
썸머타임으로 6시간..
다행히도 빈 좌석이 많이 남아서 편히 갈수 있었다
우리팀은 총 30명.
인솔자는 김혜인이라는 예쁜 처자이다.
여행사는 모두 투어..
열흘간의 여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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