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의 "기차는 7시에 떠나네" 중에서... 잊으려고 하지 말아라.. 생각을 많이하렴.. 아픈일일수록 그렇게 해야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잊을수도 없지. 무슨일이든 바닥이 있지 않겠니? 언젠가는 발이 거기에 닿겠지. 그때 탁 차고 솟아오르는 거야... # 세상속으로.. #/** 스토리&여운* 2005.04.08
[스크랩] 봄이오면 나는//이해인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이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 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햇볕이 잘 드는 안뜰에 작은 꽃밭을 일구어 꽃씨를 뿌리고 싶다 손.. # 세상속으로.. #/** 스토리&여운* 2005.03.31
[스크랩] 붉은 장미 그대의 나이만큼 붉은 장미를 바칩니다 - 용혜원 생일 축하합니다 그대의 나이만큼 붉은 장미를 바칩니다 그대의 삶이 오늘 밝히는 축하 케익의 불꽃처럼 아름답기를 기도합니다 그대의 삶이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그대의 꿈들이 모두다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그대를 위하여 축하의.. # 세상속으로.. #/** 스토리&여운* 2005.03.31
[스크랩] 등나무 꽃 길 생각해보면 우리의 기다림이란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굳이 마음 애달아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고 가고...다시 모든것들이 예전의 자기 있었던 자리를 다시금 채우고 비우고 그러함을 알면서도 자꾸만 마음이 저 알아서 흘러감이 기다림이니 또한 물고를 돌리 듯 가던 길을 돌릴 수도 없습니다 시간.. # 세상속으로.. #/** 스토리&여운* 2005.03.28
[스크랩] 따뜻한 친구, 아름다운 친구 *따뜻한친구 아름다운친구* 도움이 필요한 이를 가까이 하며 사랑이 그리운 이를 찾아보는 당신은 사랑받기에 충분한 사람입니다. 절망하는 이를 안아주며 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당신은 그를 진정으로 존중하는 따뜻한 사람입니다. 달리고픈 이의 다리가 되어주며 친구가 되어주는 당신은 생명의 소.. # 세상속으로.. #/** 스토리&여운* 2005.03.27
[스크랩] 너무 화려한가요?... 말간 햇살 한 자락 지 맘대로 다가와 입술이라도 훔치고 달아난 아침 목구멍이 간지럽도록 행복한 가슴 못견뎌 끝내 밑 잘든 오뉴월 잘 삶아진 감자처럼 피실피실 실성한 듯 웃음으로 터져오를 봄 못 떠나게 열손가락마다 반지를 끼고 보듬어 안을까 빨래줄에 가지런한 빨래같은 느낌의 아침 먼 하늘.. # 세상속으로.. #/** 스토리&여운* 2005.03.25
[스크랩] 어머니 나무 어머니의 나무 바구니를 건네며 어머니는 말씀하셨지요. "매끈하고 단단한 씨앗을 골라라. 이왕이면 열매가 열리는 것이 좋겠구나. 어떤걸 골라야 할 지 모르겠더라도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아라. 고르는 것 보다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물건을 살때는 아무에게나 가격을 묻고 .. # 세상속으로.. #/** 스토리&여운* 2005.03.11
[스크랩]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 세상속으로.. #/** 스토리&여운* 200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