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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등나무 꽃 길

flower1004 2005. 3. 28. 15:02
     
      생각해보면 우리의 기다림이란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굳이 마음 애달아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고 가고...다시 모든것들이 예전의 자기 있었던 자리를 다시금 채우고 비우고 그러함을 알면서도 자꾸만 마음이 저 알아서 흘러감이 기다림이니 또한 물고를 돌리 듯 가던 길을 돌릴 수도 없습니다 시간은 흘러 아주 먼 뒤안길에서 옛날의 벽돌을 쌓아올리고 떠나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발가벗은 우리네 가슴 언제까지나 끊어낼 수 없는 마음의 탯줄을 타고 들어앉아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언제고 웃는 얼굴로 떠올랐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서는 무엇처럼 ... 생각해보면 우리의 기다림이란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굳이 마음 애달아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고 가고...다시 모든것들이 예전의 자기 있었던 자리를 다시금 채우고 비우고 그러함을 알면서도 자꾸만 마음이 저 알아서 흘러감이 기다림이니 또한 물고를 돌리 듯 가던 길을 돌릴 수도 없습니다 시간은 흘러 아주 먼 뒤안길에서 옛날의 벽돌을 쌓아올리고 떠나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발가벗은 우리네 가슴 언제까지나 끊어낼 수 없는 마음의 탯줄을 타고 들어앉아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언제고 웃는 얼굴로 떠올랐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서는 무엇처럼 ...
출처 : 등나무 꽃 길
글쓴이 : 살로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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