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의 단상... #/** 내 마음의 풍경소리**

**봄이 온다고../ 화신flower**

flower1004 2010. 2. 23. 10:22

언젠가는

봄이 온다고.

칼바람이 부는 날에도

하얀눈이 펑펑

온세상을 뒤덮던날에도

 

봄은 온다고...

주문처럼 중얼거리며

긴긴 겨울을 그렇게 보냈다.

 

아직도 칼칼한 바람은 멈추지 않고

숨겨놓은 불륜처럼

봄의냄새를 감추고 있어도

새벽 여명처럼

봄은 온다고..

 

주문처럼 중얼 거리며

매일 아침을 그렇게

무거운 눈꺼풀을

열어야만 했다

 

봄이오면..

길고 긴 어둠의 터널끝에 서서

벚꽃같은 눈부심으로

이제는 ... 이제는

웃으리라고...

 

 

 

. . . . . by 화신flower


♬봄날은 간다 / Mal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