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내용은 버드나무 님께서 저희 무지개다리측으로 보내주신 순례기 원문입니다.
월간 <참 소중한 당신>과 평화방송. 평화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평화방송 여행사가 주관하는
<차동엽 신부의 脈으로 읽는 성경, 그 현장을 가다.>의 순례에 우리 부부가 참여하였다.
2002년에 서유럽을 여행할 때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꼭 다녀오겠다는 그때의 꿈이 드디어
이루어지게 되었다. 만나야 할 사람은 꼭 만나게 되고 가봐야 할 곳은 꼭 가게 된다.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났으면 누구나 천하를 한번 돌아다녀 보고 싶은 욕구가 있게 마련이다.
명산, 대천을 여행하면서 별의별 진기한 풍광을 접하고 유물관광을 통해서 인류역사와 문화
변천사를 안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 不如一見)이다.
책이나 TV를 통해서 대리 체험도 할 수 있지만, 여행은 일상을 기억할 수 없는 먼 곳을
직접 가는데 의미가 더 크다.
순례기간은 2008년 9월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11박 12일이며 여정은 이집트(카이로, 마라, 시나이 산),
요르단(페트라, 느보산, 베다니아), 이스라엘(사해, 나사렛, 갈릴래아, 베들레헴, 예루살렘)이였다.
<성지순례>는 단순한 관광여행과는 다르다.
그리스도와 관련된 성지와 순교자들의 유해가 안치된 곳이거나 성인들의 유적지인 성역을
방문해서 경배를 드리는 교회전통 신심 행위이다.
그리스도와 성모님의 향기가 가득하고 성인들의 발자취가 선명한 순례지를 향해 떠나면서
나는 하느님과의 만남을 깊이 체험하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변화될 기회가 되고
우리의 원의가 충족되고 믿음이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9월 24일(수).
탁송용 가방, 휴대용 가방, 여권, 맥으로 읽는 성경(차동엽 신부 著) 등을 챙겨서 정오에
인천공항 출국장에 집결하였다.
장장 4시간의 수속 끝에 16:20분 KE 953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
기내에서 두 끼 식사를 할 만큼 긴 시간이 지루했지만, 기내 화면에 지중해 지도가 나오니 너무나 반가웠다.
12시간 20분 만인 21시 40분(카이로와의 시차는 7시간)에 카이로에 도착했다.
카이로는 아랍어로 ‘승리’라는 뜻이며 이집트의 수도이자 아프리카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이며 전통과 동서의 영향, 고대와 현대가 잘 조화된 도시이다.
카이로 공항은 명성과는 달리 건물이 너무 낙후되고 지저분했다.
거리는 차선도 보행선도 없는 무법천지였고 라마단 기간이어서 밤인데도 사람들이 붐볐다.
힐튼호텔에 여장을 풀고 내일 일정을 점검했다.
이집트는 기원전 3000년경 통일 국가인 이집트 왕국이 세워졌고, 기원전 525년 페르시아에
멸망될 때까지 26 왕조가 흥망 했다.
1914년 영국보호령이 됐고 1922년에는 이집트 왕국으로 독립했다.
1953년 군사 쿠데타로 이집트 아랍공화국이 탄생했으며 에스원 댐 건설,
수에즈운하 국유화, 중동전쟁 등을 치렀다. 기원전 4000년경에 발생한 나일강문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농경문명으로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문명과 더불어 세계 4대 문명이라고 일컬어진다.
이집트 문화는 후대에 그리스에 전해져 유럽문화의 바탕이 됐다.
언어는 아랍어를 사용하며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 모슬렘이다.
수도는 카이로, 인구 7,000만 명, 면적 997,690km2, GNP는 2,000불 한국의 10분의 1이고
문맹률이 55%인 일부다처제 국가이다.
[무지개다리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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