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조금 부끄러워 망설이다 영란 총무님의 권유로 참여 하게된 그날... 오십이 넘은 이 나이에도 .. 아직도 낯을 가리는 자신이 조금은 어색 하다. 혹시 자신을 드러내길 원치않는 어떤영악함 때문은 아닌지.. 조금 반성 하며 또다른 세상을 들여다보고 또.. 함께 하는 다른 모습의 나 이길... (많은 분들의 따뜻함으로 많은 위안이 되었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한참을 올라가다 포기하고 돌아 서는데.. 에고~~ 체력 관리를 해야겠다는 시급한 마음으로 착잡...
어린 시절 학교가는길에 탱자나무울타리가 있는 집을 지나다니며 어른이 되면 꼭 저 탱자나무 울타리가 있는집에서 살거라며 수없이 다짐했는데 지금은 살벌한 콘크리트벽에 같혀 있으니 ..
저 오래된 돌 담장 너머엔 누가 살고 있을까??
황토와 소나무 가지가 어울려져서 기둥이 되고.. 다리가 되고... 올 여름 장마에도 제발 무사하기를....
바람이 살랑거리는 느티나무(?) 아래 무슨 책을 보고 계실까?? 혹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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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본 목련 산악회
글쓴이 : flower100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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