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이야기(국내)**

[스크랩] ** 목련에서 지리산 둘레길 가던날.. **

flower1004 2009. 4. 8. 14:28

 

 

왠지 조금 부끄러워 망설이다

영란 총무님의 권유로 참여 하게된 그날...

오십이 넘은 이 나이에도 ..

아직도 낯을 가리는 자신이  조금은 어색 하다.

혹시 자신을 드러내길 원치않는 어떤영악함 때문은 아닌지..

조금 반성 하며 또다른 세상을 들여다보고

또.. 함께 하는 다른 모습의 나 이길...

(많은 분들의 따뜻함으로 많은 위안이 되었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한참을 올라가다 포기하고 돌아 서는데..

에고~~ 체력 관리를 해야겠다는 시급한 마음으로 착잡...

 

 

어린 시절 학교가는길에

탱자나무울타리가 있는 집을 지나다니며

어른이 되면 꼭 저 탱자나무 울타리가 있는집에서 살거라며 

수없이 다짐했는데 지금은 살벌한 콘크리트벽에 같혀 있으니 .. 

 

저  오래된 돌 담장 너머엔 누가 살고 있을까?? 

 

황토와 소나무 가지가 어울려져서 기둥이 되고.. 다리가 되고...

올 여름 장마에도 제발 무사하기를....

 

 

 

 

 

 

 

 

바람이 살랑거리는 느티나무(?) 아래

무슨 책을 보고 계실까??

혹시?? ....(뭐?~~)

 

출처 : 산본 목련 산악회
글쓴이 : flower100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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