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이야기(국내)**

[스크랩] ** 제주 & 선녀와 나뭇군 **

flower1004 2009. 4. 7. 18:42

 

엤옛날..

5.60년대의 우리가 사는 모습을 재현한 박물관이다.

잊고 살았던 모습이 다시금 가슴 뭉클 하다

우리... 저렇게 살았었구나~

 

 

 

 

 

 

 

문장장이 열리던 날이면

할머니나 엄마의손을 잡고 가면 저런 모습이었지? 아마...

엄마는 동네에서 한복 바느질을 하신관계로

문장장에서 자잘한 꽃무늬의 지지미 천을 사다가

부라우스를 만들어 주시고

구루빠 천을 사다가 한 5년을 입을 정도로

길다란  복길이 치마를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새롭다

어린 난. 엄마 없는틈에 미싱에 올라가 짧게 줄여 입다가

뒤지게 맞았던 그시절이 그립다기하다.

 

 

 

 

 

 

그 시절엔

시집오는 새색시집에 가면 저런 장롱이 있었어..

 

 

어느해에 예쁜 외숙모가 시집을 왔는데..

자수를 놓은 베게가 너무 예쁜거야~

그래서 외숙모를 졸라서 아주쉬운 딸기무늬 자수부터 배워

나중엔 고난도의 자수도 하기 시작 했었다.

지금도 내 소장품으로 그 흔적들이 남아있다

 

 

 

지금도 남아있는 

푸세식 화장실...

 

 

 

 

 

 

 

출처 : 맑은동심회(월야초41회)
글쓴이 : 화신michaella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