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외여행 이야기#/** 터키& 그리스**

그리스&터키 여행 (마지막날)

flower1004 2006. 5. 20. 16:20

전날밤에 발리댄스를 보고

그네들의 화려하고 정열적인 문화에 탄복을 .....

스페인의 투우사같은.

멋있는 남자가수의 초대로

채리 엄마가 그 가수와 무대에서 춤을 추다가

채리에게 봉변당하고..

세계각국에서 온 관중들은 뒤집어졌다.

우리에겐 멋진 추억인데,,, 채리한텐 지옥일까?

 

그들의 전통 춤인 하얀옷을 입은 남자의 소용한 최면같은 춤

(우리나라 승무를 닮은 뭔 춤인데 이름은 잊었다).

그리고 아름다운 여자댄서의

현란한 발리댄스의 특이한 몸놀림은

남자들의 넋을 빼놓고도 남았다.

 

난 .한 잔의 포도주도 즐기지 못한 채

박수만 치다 왔다.

 

마지막 날  투어...

로마 시대의 로마인들이 만들었다는

시내 한복판의 지하 물탱크 저장소의 거대함도 볼만했다

 

값비싼  보석들이 무진장 보관 됐다는

오스만 제국의왕 들의 궁전인  토카프 궁전.

38캐럿의 다이아몬드와 수많은 보석들로 

생활 용품 까지도 치장된 

그화려함과 사치의 극이 어디까지인지... 

그 화려함을 눈으로나마

충분히 즐겼다는 표현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그 보석들만 팔아도 나라가 유지될 것 같은데...

 

10여일 간의 여정이 나에겐 꿈같은,

보약같은 휴식이었다.

심루시아씨의 다중적이고 괴팍스런 성격으로

황당하고 창피스럽고 곤혹 스러웠지만  

직접적인 피해를 받지않아 

무시하며 내 여행을 망치지 않았음에 감사한다

그래도 그녀와의 동거만은 충분히 지옥이었다.

 

귀국 하루 전에야,, 집에 전화를 하며

딸 아이들의 걱정을 들었다.

어쩌면 현실 속에서의 나를 인식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다시 돌아가면 안개 속같은 현실이 기다리지만,

또 다른 여행을 꿈꾸며 지금의 방황을 접는다.

 

약소한 쇼핑, 이상한 여인네의 심성을 겪으면서,

낯선 또다른 모습의

나와의 만남도 색다른 추억임을 잊지않을 것이다.

10일 만에 귀국한 인천 공항의 하늘은

여전히 잿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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