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작은신화
똥강리 미스터리
- 제1회 정보연극전 참가작
2009. 6. 24 Wed ~ 7. 5 Sun
정보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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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들과 오랫만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
우리나라 70년대의 풍경.
어느 산골 마을의...
어설픈 경제 발전을 외치며
어설픈 완장 하나로 모든 기득권을 가진 것 처럼
아무에게나 군림 하려 드는 ..
(지금의 유** 장관 처럼...)
후안 무치의 인간 군상.
우매한 그시절 주민들은
자기 혼자만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전전 긍긍 하며
어떤 부당함이나.어떤 부정한 비리에도 스스로 참여하여
군중속의 숨어 버리는 안일함으로
현실에 안주 하는 비굴한 모습은 어느 시대에서나...ㅉㅉ
나름대로 제법 정의롭게 산다 자부 하며 살았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혹시 나도 그런 부류의 인간??....
지금 우리 현실의 풍자적 모티프가
누구나 공감하게 할것 같아서
피식하니 웃음이 나왔다.
작은 소극장에서의 공연이였음에도
숨죽인.. 많지 않은 관객 들이나
열연 하는 배우 한명 한명의 열정이 느껴져서
가슴 뿌듯했다
작은 공연에도 열정을 가진 배우 여러분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또한 화이팅을 보낸다.
이런 문화적 체험을 자주 하게 해준
딸들아 고맙고... 사랑 하고 ...
시집 가서도 이런 시간 갖을수 있는
세상에서 살기위해 이 엄마.. 기도 한다.
2009 / 07 / 01 연극을 본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