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외여행 이야기#/** 사진속 못다한이야기**

** 광화문연가 4.**

flower1004 2009. 6. 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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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리의 학을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접어 걸어놓은 종이학 나무.

우리가 열망하는 소원이 이루어 지기를...

 

 

 

작은 pmp로 낮에 있었던 영결식장면을 보는

딸아이 둘이서 훌쩍거리고..

 

 

어제밤을 지새우고 하루종일 노재에 참석 하느라 고달픔을 노숙으로... 

 

이 젊은 남자는 큰소리로 한참을 엉엉 울더니..

 또 한참을 무슨 생각속에 갖혀 있다가

그렇게 휘적 휘적 떠나갔다.

 

 

 

컴컴한 아고라 광장 곳곳에선 열띤 토론이 한창이다

 

어느 여학생이 촛불을 모아

바보 노무현을 만든다

 

 

 

광화문쪽에선 전투 경찰과 시민들이 대치하고... 

 

어던 여학생이 "앞으로!앞으로.."란 동요를 부르는데

중간에 가사를 까먹고 웅얼 거리는데...

앞에서 대치중인 전경 아이 하나가 웃음이 터졌다

입을 틀어 막고 웃다가 상관에게 불려가고

그자리에 다른 대원이 채워 진다.

어쩌면 개인적인 친구일수도 있는

그 아이들의 현실은 ...

 서글프기만 하다.

이 모두가 누구의 탓인지....

 

 

 

토론을 하던 젊은이.

무슨 저항 가요를 소리높여 부르는

시청앞 도로는 암울 하기만 하다

 

 

한쪽에선 젊은이들의 음악 마당이 어우러 졌다.

우리가 귀가한후 얼마안돼

무자비하게 쫓겨 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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