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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한 것들이 좋다 // 공지영 **

flower1004 2009. 5. 14. 13:08

 

 

 


 <B>다정한 것들이 좋다/공지영</B>


어느 순간부터
내게 다정한 것들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햇살만큼은 내게 다정하고
엄마만큼은 내게 다정하고
오래된 친구만큼은 내게 다정하고
다정하다는 건 내 맘이 편하다는 거니까...
날 편하게 하는게 좋다.

이젠 복잡하고 서투른건 싫다.

 
<B>-공지영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중에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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