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는강화도에서 배타고 들어가는 강화도 새끼섬, 서울에서 쉽게 가볼 수 있는 섬으로 산과 바다,갯마을이 조화를 이룬 섬이며,
해명산, 상봉산, 상주산 3개의 산이 있어 삼산면이란 지명이 생겼으며
상봉산과 해명산 사이에 보문사가 위치한다.
유서 깊은 보문사, 일몰을 감상하기 좋고, 민머루해수욕장등 경치가 좋은 곳으로
영화 "시월애"와 "취화선"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석모도는 삼산面의 7개里 900여 세대에 2500명정도의주민이 살고 있어 작지 않은 섬이다.
강화 본섬의 서쪽 끝 외포리 포구와 맞은편 석모도 석포리 선착장까지 1.5km 바닷길을 카페리선을 타고 건너가야 한다.
석모도로 가는 뱃길은 갈매기들이 반긴다. 새우깡에 길들여진 수백마리 갈매기떼의 비행이 사람들과 친근하다.
해명산 중턱에서 바라보는 마을과 뱃턱이며,바다 건너 맞은 편이 강화 외포리 선착장이다.
역시 같은 지점에서 바라보는 남쪽 방향으로 높이 솟은 봉우리가 마니산이며
왼쪽 뾰족한 봉우리가 함허동천 지역이다. 그 뒤 아련하게 보이는곳은 영종도다.
해명산 정상(327m)에서 북쪽방향이며 끝에 봉우리가 상봉산(316m)정상이다. 상봉산 바로전이 낙가산으로 그곳에서 좌측 보문사로 내려갈 예정이다.
능선 코스라 수목은 우거지지 않았으나 간혹 큰 소나무도 볼 수 있다.
익어가는 가을과 함께 도토리도 탐스럽게 영글어간다.
중간 중간 전망좋은 마당바위가 있어 쉼터로 제격인 곳이 많다.
밤개고개의 이정표다.
지나온 해명산 봉우리와 멀리 마니산 봉우리가 보인다.
멀리 야산이 있는곳 뒤가 민머루해수욕장이다.
약 9km정도 해풍을 맞으며 능선 산행하는 맛은 여느 내륙의 산행과는 달리 신선함이 더 있다.
능선길 옆에 삿갓모양의 바위가 있다.
여기는 남매바위라고 해야 하나? 연인바위라고 해야 하나?
낙가산에서 바라보는 보문사와 주차장,마을이다.
낙가산 아래 보문사 석굴법당 왼쪽으로 4백30 여개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눈썹바위" "마애석불좌상"이 있다.
암벽에 새겨진 높이 6.9미터의 "마애석불좌상" 이다.
보문사 경내
신라 선덕여왕때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는 보문사는 바다와 육지의 미가조화된 절로
낙가산 중턱에 있으며 아주 오래된 고목들이 많아 오랜 역사를 증명하는 듯 하다.
보문사 경내의 향나무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관음 성지로 널리 알려진 사찰중의 하나이다 여기에는 불상을 모신 석실과 마애석불이 있으며 석실은 천연동굴이다.
석모도에서 하나밖에 없는 민머루해수욕장의 일몰은 서해의 3대 일몰 조망지로 손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옆에는 천일염전이 있어 소금 생산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국적으로 그 품질이 손꼽히는 천일염 생산지 란다.
다시 돌라오는 뱃길에 낙조와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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