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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북유럽 3국]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여행정보

flower1004 2006. 11. 10. 18:46

북유럽 3국 :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절대 이 글에 나오는 수치나 돈 액수는 100% 믿지는 마시길. 다음에 후기 자세하게 올리면 그 때 수정하겠습니다.

1. 전체 3국에 해당하는 사항.

- 물가는 노르웨이가 가장 비쌉니다. 핀란드가 그나마 가장 싸고(그래도 중부유럽에 비하면 비쌉니다) 그 다음이 스웨덴, 노르웨이가 가장 비싸게 느껴집니다.
특히 담배피시는 분들은 노르웨이에서 담배 살 생각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70크로네. 한국돈으로 약 11000원정도합니다. 한갑이.

- 꽤 추웁니다. 지금 빈에 와서는 반바지에 반팔차림으로 활보해도 별 이상없지만 북유럽에서는 온도가 한 낮에도 22-23도 정도 하고 아침에는 17-18도 정도 하는 날이 많아서 서양애들도 왠만해서는 반바지는 안 입고 다니더군요.
긴바지를 꼭 챙겨가실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7월 중순이라하더라도.

- 유스호스텔 시스템이 잘되어 있습니다. 북유럽 오시기 전에 유스에서 4박 이상 하신다면 카드 만들어 오시는게 좋습니다. 사설 유스도 꽤 있지만 공식유스는 카드 없는 사람에게 4-5000원정도 더 받더군요.

- 각 도시(제가 가본 곳은 헬싱키, 오슬로, 베르겐, 스톡홀름)마다 각 도시만의 카드가 있습니다. 이 카드를 사면 해당 시간동안 모든 교통편이 꽁짜에 박물관이 무료입니다.
베르겐은 그렇지만 나머지 세도시에서 박물관을 가보실 분들은 24시간 권을 구입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헬싱키에서는 26유로, 오슬로에서는 195크로네, 스톡홀름에서는 200크로네 넘었던 것으로 기억.
세도시 모두 인포나 서적통해서 박물관 살펴보고 구입하시길.

- 기차표는 핀란드를 먼저가시고 여행계획이 왠만큼 서 있다면 핀란드에서 스웨덴, 노르웨이 것까지 한꺼번에 구입하시길. 핀란드가 가장 싼듯합니다.
오슬로-베르겐 야간 침대칸이 오슬로 출발을 헬싱키에서 예매하니 16.6유로 정도 했고, 베르겐 출발을 베르겐에서 예매하니 160크로네, 유로로 18-19유로 정도 합니다. 예약비를 4유로 정도 받을수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고 따져보시길.

2. 핀란드

- 헬싱키만 다녀왔습니다. 헬싱키-반타 국제공항에서 중앙역 들어가시는 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번호는 까먹었지만 시내버스(3.4유로) 타시는 방법과 핀에어버스(4.3유로정도) 타시는 방법 2가지 입니다. 둘다 30분정도 걸립니다. 핀에어버스가 일찍 첫차가 있고 더 늦게까지 막차가 있습니다.

- 헬싱키 시내는 3번 트램이 주요 관광지를 다 돕니다. 3T와 3B 두가지 트램이 있는데 노선은 같지만 종점이 있는 식이 아닌 8자 모양으로 순환하는 트램이어서 B번과 T번은 반대방향으로 달립니다.
daily travel pass가 5.4유로 정도 하는데 처음에 관광시작하시기 전에 이 트램을 타고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바퀴에 50분정도 걸립니다.
어시장, 실자라인 타는 곳, 올림픽스타디움, rock church, 중앙역, 원로원광장 및 대성당 등등 왠만한 곳은 다 도는 트램입니다.

- 공식유스는 올림픽스타디움 옆에 있습니다. 자보지는 않았지만 스타디움 보다가 봤습니다. 역시 3번 트램이 갑니다.

- 원로원 바로 밑에 있는 어시장에서는 한끼식사를 때우기에 좋습니다. 특히 아침에 8시 반 넘으면 시장이 다 서기 때문에 5유로 정도면 아침때울 수 있습니다. 전 두번 아침먹었는데 크레페를 먹었습니다. 추천.

- 실자라인은 배 닿는 곳이 2군데 있습니다. 옛시장에서 가까운 곳은 탈린 가는 배가 서고 먼쪽은 스톡홀롬 가는 배중에서 Silja serenade가 섭니다.
두 곳 사이에 500m정도를 걸어가야 하니까 사전에 꼭 확인하시길.

- 중앙역 정면방향으로 지하철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대형 슈퍼마켓이 많습니다.
3-4곳 정도 본 거 같은데 곳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그냥 가게에서는 0.5L 짜리 콜라가 2유로 정도 하는데 여기서는 60%정도 가격입니다. 다른 것도 싸니까 여기서 왠만한 것은 비교해보시고 다 구입하시길.

3. 실자라인

- 전 헬싱키에서 스톡홀름 가는 실자라인을 탔습니다.

- 5시에 출발(스톡홀름에서 출발도 마찬가지)인데 3시반부터 배에 들어갑니다. 30분전까지 와도 충분하니까 너무 서두르지 마시길.
일찍가서 배 안을 구경해본다는 마음도 있으시겠지만 어짜피 배 출발하면 할것도 별로 없습니다.

- 배안에서는 모든게 돈입니다. 밥먹는 것부터 간단한거 하나하나 모두가 돈입니다. 화장실과 샤워만 돈이 아니라고 보면 됩니다.

- 배안에 면세점이 있습니다. 24캔짜리 맥주묶음을 싸게 팝니다. 4명 이상 가시면 한방에(4인용실) 같이 모여서 마시면 좋겠더군요. 공항에 있는 면세점이랑 다를게 별로 없습니다.

- 중간중간에 이런저런 행사가 많습니다. 다들 입장료 받거나 음료 사서 들어가야 하는 거지만 잘 챙겨서 재미있게 지내시길. 저는 일찍 잠들어서 하나도 못봤습니다..;;

- 저녁 부페는 술이 제공되는 반면에 29유로 정도 하고 아침부페는 유스에서 주는 식으로 식빵과 햄, 치즈, 계란, 쏘세지가 제공되고 8.5유로 정도 합니다. 관심 없으시면 배 타시기전에 먹을것은 가지고 타시길.
그리고 배안에서는 요리 할 곳이 없으니까 요리 해오시거나 샌드위치 싸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핀란드에서 출발하던 스웨덴에서 출발하던 도착은 현지시각 9시 반에 합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시차가 1시간 차이(핀란드가 1시간 빠름)나니까 배 안에서 시계 돌리시는거 기억하시길.

 

4. 스웨덴(스톡홀름)

- 아침 9시반에 실자라인이 항구에 도착합니다. 터미널 앞에서 중앙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는 3유로 혹은 25크로네입니다. 지도가 있다면 15분정도 걸어서 지하철을 타고 중심가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모험하실 분이라면 시도해보시길.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돈 단위가 크로네로 이름은 같지만 체계는 다릅니다. 노르웨이가 돈 가치가 좀 높습니다.
스웨덴 들어오기전에 배에서 혹은 덴마크에서 환전하는거 잊지 마시길.
실자라인 터미널로부터 터미널로 들어오는 버스에서 내리면 중앙역이 아니라 버스터미널입니다. 역이랑 붙어있어서 방향만 잘 잡으면 쉽게 걸어갈수 있습니다.

- 중앙역에서 걸어서 왠만한 곳은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시려면 95크로네인 24시간 패스를 사시면 됩니다. 스톡홀름 카드는 250크로네정도 합니다. 스톡홀름도 박물관이 많아서 관심있으신 분들은 구입하셔도 좋을듯.

- 중앙역 가운데로 나오셔서 성당이 바로 보이는 쪽으로 올라가셔서 좌회전하면 athlen인가하는 이름의 백화점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책에 나온데로 루트를 따라서 걸어서 여행하시면 됩니다.
루트는 나중에 정리해드리죠.

- 중간에 콘서트홀이라는 곳이 있는데 목요일인가 부터 일요일까지는 입장이 무료이고 내부에서 커피도 제공한답니다. 확인해보시길. 또한 싼 가격에(100크로네정도) 콘서트가 열리기도 하니까 확인필요.

- 유스호스텔은 가장 유명한 곳이 감리스탄과는 다른 섬이지만 그 곳에서 보이는 moderna museum이 있는 섬에 있는 af chapman인가 하는 곳입니다. 섬에 들어갈때 보이는 범선이 유스호스텔 건물 일부죠. 일찍 체크인하고 운 좋으면 범선에서 잘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이 방이 금방 다 차서 인포에서 물어보면 다른 곳을 추천해줍니다. 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에 citybagpacer's hostel이란 곳이 있는데 한국분들이 꽤 묵더군요. 호스텔 카드 없어도 추가 요금 물지 않고 잠깐 들어가보니까 시설도 괜찮더군요. 꼭 한곳만 고집할 필요는 없는듯 합니다.

- 식사 꽤 비쌉니다. 샌드위치를 싸서 다니시거나 유스에서 요리해서 먹는게 좋으실듯. 레스토랑은 기본 100크로네 입니다.(16000원정도) 이건 기본이지 여기에 음료랑 디져트 더하면 2배 금방 넘습니다.

- 스칸센(scansen)은 꼭 가보시길. 입장료 70크로네. 한국의 민속촌이라고 보면 되는데 동물원과 콘서트 홀과 같이 있습니다. 동물원에서 깊숙히 들어가면 곰이 있는 축사가 나오는데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서보시길. 물개(seal)가 있는 축사도 좋습니다. 동물원이 자연을 최대한 이용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이 눈에 띄더군요.

- 스칸센의 콘서트 홀에서 보이는 놀이공원은 같은 섬에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분은 가봐도 좋을듯. 저는 피곤하고 돈도 없어서 포기.
스칸센 섬에서 나오는 다리를 건너서 같은 방향으로 2블럭정도 직진하면 왼쪽 코너로 중국음식점이 있는데 60크로네에 점심 부페를 제공한답니다. 저는 일요일에 가서 부페 안했는데 적어도 주말 제외한 평일에는 할듯합니다. 음료 포함하면 80크로네 정도로 비싸겠지만 동양음식 충분히 먹을 흔치 않은 기회겠죠.

-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슈퍼마켓에 가면 알루미늄으로 된 튜브식으로 베이컨과 랍스터양념을 섞어서 샌드위치에 짜 바를 수 있는 양념을 팔고 있습니다. 치약처럼 생겼죠. 스웨덴에서 15크로네. 노르웨이에서 20크로네 정도하는데 샌드위치에 발라 드시면 훨씬 좋습니다.

- 스웨덴에서 노르웨이의 오슬로까지는 야간열차가 없습니다. 4시간 반정도 걸리는 기차를 타고 갑니다. 오슬로 들리지 않고 바로 베르겐으로 넘어가시려면 오후 5시 5분에 스톡홀름 중앙역을 출발하는 오슬로행 열차를 타고 오슬로에 9시 35분쯤에 도착하고 오슬로역에서 베르겐으로 출발하는 야간열차를 밤 11시쯤에 타시면 시간 낭비 없이 베르겐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 스웨덴에서 헬싱키로 가는 실자라인은 터미널에서도 예약할 수 있지만 시내에 있는 실자라인 사무실에서도 예약 가능합니다. 제가 확인은 해보지 않았지만 유레일패스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10좌석 정도가 꽁짜로 좋은 캐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기회를 사용하지 않고서 꽁짜로 가려면 방을 얻지 않고 방 밖에서 잠을 청하는 수밖에 없으니까 실자라인 사무실에 확인해보시길.
유레일 패스로 방을 얻으려면 할인해서 방을 얻는 수밖에 없습니다.

- 중앙역에서 실자라인 터미널로 가시려면 근처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15분 정도 찾아가시거나 25크로네, 3유로를 내고 실자라인 터미널까지 바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바로 가는 버스는 중앙역과 연결되어 있는 버스터미널 29번 게이트에서 출발하더군요.(2004년 7월 18일 현재)

출처 : [북유럽 3국]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여행정보
글쓴이 : 행복여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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