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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은 용서하는 시기이다 **

flower1004 2006. 8. 9. 16:02
중년은 용서하는 시기이다.


중년은 용서하는 시기이다.
중년 이후 외모는 형편 없다.
삼단복부.. 이중턱.. 구부정해지는 허리 등..
그리고 흰머리.. 빛나는 대머리..
또 늘어진 피부.. 자꾸 자꾸 처지는 눈꺼풀 등..

그래도 말년을 앞에 둔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향기를 나눠줄 수 있는 것은
德이 있기 때문이다.

덕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 가면서 쌓이는 것이다.

중년의 연륜은
미움과 절망까지도 품을수 있다.
성실하게 살면.. 이해도..지식도..
사려분별력도.. 자신의 나이만큼 쌓인다.

그런 것 들이 쌓여 후덕한 인품이 완성된다.

그래서 자신과 관계있는 조직에
너무 애착을 갖지 말라고 충고한다.
애착은 곧 권력을 갖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하고
마침내 인사에 관여하게 만든다.

더딘 삶.. 미완성을 다행으로 여겨라.
나아가 감사하라...

추한것.. 비참한 것에서도..
가치있는 인생을 발견해 내는 것이 중년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때가 좋다.

너무 성급하지마라..
너무 걱정하지마라..
조직은 그 어떤 사람이 없어도..
변함없이 잘 돌아가게 마련이다.

중년이후에 우리가 의식해야 할 것은
내가 없어도 어느 한사람 곤란해 하지 않는다는
엄연한 현실을 인식하는 일이다.

만일 내가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비참하게 생각될지 모르나
그 누가 없어도 잘 돌아가게 되므로
우리는 안도 할수 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