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두고 갔나
문 앞에 놓여있는 국화 한다발
잠자는 이 깰세라
가만히 탁자 위에 올려두네.
바깥은 때 이르게 싸락눈
내리고,
밤내 기다리던 손님 맞듯
발끝으로 다가서는
진한 꽃 향기
어둠속에 혼자 서서
눈 감아보면
보낸 이의 아픈 마음을
지울수 없네.
****글/김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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