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요한.... #/**이쁜 편지지**

**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들..**

flower1004 2010. 6. 30. 16:27

* 노무현의 사람들...
추천 : 55 반대 : 0 신고 : 0 조회수 : 2688 등록일 : 2010.06.09 07:31
미쿡아짐
쪽지보내기


돌솥님 이성수님 호미든님등..
이 곳 저 곳에서 찾은 사진들입니다..
미주지역 주부들 가는 싸이트에 달린 댓글들이예요..
별 생각없이 사는 분들도..
대통령의 주변 분들을 보면 노무현대통령이 어떤 분이셨는지 대충 짐작이 가겠지요?
nom이라는 글씨 때문에 등록이 안되어서..그 글씨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등록안되는 글자가 하일라잇으로 나타나면 좀 편할것 같네요.. 


*노무현의 사람들이 하나같이 잘생긴 이유가 뭘까...(사진이 좀 많네요)
  2010-06-08 (13:25:53)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퍼왔어요..

그러고 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노무현대통령 주변의 사람들은..다 잘생겼어요..

인형같이 혹은 조각미남처럼 잘 생겼다는게 아니라...

선하고 곧은 인상이 참 잘생겼구나..하는 느낌을 줍니다..

 

사진을 추가하려고 노무현대통령 주변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 다니다 보니..

그때가 참으로 행복했었구나...새삼 느껴집니다..

저도..노무현대통령 퇴임후 봉하에 찾아갔던 그 수많은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서

저절로 미소짓던 그때가 참 행복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노무현의 사람들이 하나같이 잘생긴 이유가 뭘까 /거다란
 


 

"내가 뭘 잘 했다고...." 당선증 받는 날, 순박한 김두관.

 
카메라 앞에선 경남의 김두관 후보. 뉴스앵커인지 토론회 나온 정치인인지 구분이 안간다.

김두관 후보는 얘기할 때 목소리도 차분하고 별 미동도 없다.
귀를 막고본다면 그가 얘기하고 있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를 정도다. 듬직한 그 모습에 신뢰감이 가게 된다.




김두관 후보 어딜가나 인기다. 믿음직에 먹음직까지 보여 아주머니들이 가만 놔두질 않는다.

김두관 후보에게 '포토듬직' 상을.




젊은 시절 탤런트 제의도 받았다는 김정길 후보.




60이 넘었지만 여전히 빛나는 얼굴

유세장에 청바지와 노란남방을 입고와 젊은층에 어필하는 패션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김정길 후보를 유세 전에 몇번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도 캐주얼한 자킷에 청바지였다.
원래 그렇게 즐겨입으시는 거다. 패션감각은 오히려 젊은 후보들보다 낫다.

김정길 후보에게 '포토패션' 상을



이런 훈남이 있나. 훈훈 그 자체다.




딱 서면 훈훈한 모습이 절로 만들어지는 강원도 이광재 후보에게 '포토훈훈'상을




요즘 잘생겨지고 있다.




정말이다. 얼굴에 살도 붙었고 예전보다 하얘졌다. 옆에 있는 아내가 괜히 미인이시겠나.
다 유시민 후보에게 매력이 있어서 그런 거다. 유시민 후보가 뜨면 나타나는 지지자들만 봐도 알 수 있다.

경기도 유시민 후보는 '포토매력'상을




서울의 한명숙 총리가 뜨면 한명숙 후보 주변의 공간이 그냥 샤방샤방해진다. 정말 빛이 나는 것 같다.




한명숙 후보는 '포토샤방샤방' 상을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한다. 충남의 안희정 후보를 마지막에 소개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안희정 후보에겐 대상인 포토제닉을 드린다.




유세장이 아니라 콘서트장이다. 안희정 후보가 머리 한번 넘기니까 바로 콘서트장이 연출된다. 대단한 포스가 아닐 수 없다.

아내가 말하는데 안희정 후보는 보면 볼 수록 끌리는 그런 얼굴이라고 한다.

양산의 송인해 후보를 취재하면서 안희정 후보를 며칠 동안 가까이서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카메라를 어디에 들이대도 사진이 나왔다. 잘생기기도 했지만 안희정 후보가 풍기는 그 매력은 왠만해선 흐트러지지 않는 표정과 자세에 있다.

노무현 대통령 옆에는 어찌 이런분들만 다 모인 걸까? 이걸 보면 사는 게 얼굴을 만든다는 말도 맞다는 생각이 든다.
노무현의 사람들은 누가봐도 알아볼 수 있는 선함이 얼굴에 가득하다. 그래서 더 호감이 가는 것일 거다.

 

 

 

 

위 글에는 안나왔지만 이 외에도 많이 계시죠..

생각 나는대로 노무현대통령님 홈페이지며 인터넷 검색해서 사진 추가해 봤어요..

 

 

젠틀재인 (문재인 대통령비서실장)

동지이자 친구인 그 사람 - 문재인

 


 

   
 

 



작년 4월 30일
개떡같은 검찰에 소환되셨다가 검찰청 청사를 나서던 노짱님을
등 뒤에서 안타깝게 그러나 한없는 애정어린 눈빛으로 지켜보시던 그 분.
( 저는 개인적으로 노짱님 사진 중 이 사진이 가장 가슴 아픈 사진입니다 )


02.jpg

5월 23일
아무 감정 드러내지 않고 담담하게 세상에 서거 소식을 알리던 그 분.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제가 알기론 문재인변호사는 사시 합격통지서를 감옥에서 받았고
사시(연수원 성적인가?)에 2등으로 합격하고 독재자한테 임명장 받지 않겠다고 판사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권력에 별로 관심이 없던 이 분을 오랜 친구이자 동지인 노짱님이
청와대로 들어오라는 청을 거절하지 못한 이유는  딱 한가지였다고 합니다.
인맥도, 계파도, 학연도, 지연도 없이 망망대해의 외로운 돛단배같은
- 노대통령이 너무 외로울 것 같아서......-였답니다.

 


탐욕스럽고 뻔뻔하게 생긴 저 쪽 사람들과는 달리 맑고 투명하게 생기신 그 분.
인품이 얼굴에 나타나 있지요? 외모와는 달리 무시무시하게도
-특수부대 수중폭파조-출신이라고 하더라구요. 민주화 운동하다 강제징집되어
힘들고 어렵다는 곳으로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민정수석이 되어 일벌레인 대통령과 함께 격무에 시달려
청와대 입성 1년만에 이빨이 10개나 빠졌고, 건강이 너무 나빠서
잠시 청와대를 떠나  건강도 추스리고 머리도 식히기 위해
티벳을 향하여 여행을 떠나셨는데
여행 중 노짱님 탄핵 소식을 듣고 황급히 귀국하셔서
-노무현 대통령을 구하러 왔다-
며 왕방울만한 눈에 눈물 흘리던 분.



헌법재판소 할배들이 국민들의 힘에 굴복하여 기각 결정을 내린 뒤
재판정에서 기자들에 포위되어 눈물 글썽이며 감개무량해 하던 분.

정말 정치와 권력에 관심이 없는 것 같은 분.
오랜 친구이자 동지인 노짱님을 보내시며

- 사람들이 무섭고 싫어졌다-고 하셨던 분.

대개의 경우
그 위치면 기사가 딸린 검은색 세단을 몰고 다니는데
허름한 이스타나(?)를 손수 운전하시는 모습이
그 바닥에서 노는 다른 분들과는 확연히 다르신 것 같습니다.
노짱님 주변엔 어찌 그리 멋지신 분들이 많은지요?
그런걸 - 類類相從 - 이라고 하지요?

지금 정치판을 보면 또 다른 - 類類相從 -
정말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그 밥에 그 나물 같이 허접하기 이를데 없는...
.많은 사람들이 정치판에 나서주시길 바라는데...???


 

미남호선 (천호선 전대변인)

 
미소천사, 샤방 경수로 불리는 김경수 비서관..














 

대한민국 최고의 권좌에서
시민으로 돌아오신
봉하마을 - 지붕 낮은 집- 주인이신 
노짱님과 여사님의 경호를 맡고 계신 분이십니다. 

몸은 언제나 대통령님과 여사님의 2미터 안에
그러나 눈길은 항상 대통령님과 여사님께 가 있어
-눈길영훈-이란 애칭으로 불리웁니다.

모나리자의 미소처럼 알듯말듯 신비한 미소를 살짝 머금고 계서
베일에 싸인듯한 묘한 매력을 더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사진은 저에게 포커스를 맞췄지만
저는 주인공이 아니고 그 분의 그림자입니다.
늘 그림자처럼 그 분의 뒤를 따르거든요.




DSC_0013.JPG

 
이렇게 말입니다.( 위크엔드님 사진입니다 )

IMG_6320.JPG



우리 대장님 최고의 장점은
누구나 스스로 -존귀하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데 있답니다.

 

사랑하는 대장님을 보내시며 얼굴이 너무 상하셔서
 보는 사람도 아픔이 두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옆의 건호씨를 보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가 아무리 그 분 가심에 가슴이 아프다고 해도
저 분들에 비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여기서 주저 앉으면 안 되겠지요?
각 자 주어진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하며
생활정치를 하면 -사람사는 세상-이 더 가깝게 다가오겠지요?

농군정호님!
정말 행복해 보이십니다.

모처럼 농사일을 떠나
대장님과 함께 여름휴가에 가서 이광재의원과...
두 분 다 미소가 구엽습네다.



이 사진을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농군정호님의 아픔이 전해져 왔습니다.
경황중에 농사 지으시느라 슬퍼할 시간도 없으셨다고 하셨습니다.
노짱님의 유업을 잇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신 것.
정말 감사합니다.




무심용욱으로 불리는 문용욱 비서관

 


 

 

 

♪~♬~  빰빠라~빰~~!!!♩~♪~♬~~ 

아!
드디어 마침내 우담바라가 피었습니다.

써프라이즈에서 호미든님의 이 사진을 올라온 뒤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우담바라 꽃 피었다고.
로또를 사야겠다는 둥
뭔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둥

 

청와대 민정수석 이호철 (큰형님)

 


저도 가끔은 이 나이에도 이렇게 튀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단~~ 대장님 몰래...ㅋㅋㅋ
억수로 재미있어요. 한 번 해보세요.

경수야 얌마!
떫냐? 왜 외면하는겨?

그런데 은근히 제 장갑이 걱정이 되네요.
빨간색이라서...-도망상수-께서 저 장갑보고 左派라 할 것 같아서...
항상 조심해야 혀요. 요즘 세상 무섭거든요.
즈네들 맘에 안들면 다 -좌파-래요.
지금이 어느 때인데 쌍팔년도에 써 먹던 수법을 지금도 쓴다니까요.
참말로 징하지요?

 



그렇다고 세상살이 어렵고 힘든 일만 있으면 어찌 살겠습니까?

동생들 미나리 팔러 내 보내고
저는 느긋하게 앉아 수금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4인 1조로 즐겁게 미나리 파는 동생들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쟤네들은 무슨일을 해도 아주 즐겁게 해요.

중간책 - 정호동생
삐   끼 - 경수동생
판매책 - 보비츠자, 성호동생(맞는지요?)
.

 

“그분이 꿈꿨던 상향식 민주주의 이뤄내겠다”

김희연 기자 egghee@kyunghyang.com경향신문
ㆍ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으로 구의원 당선된 이병완 씨

“임금이 돌아가셨는데 3년상 치러야 할 도승지가 어딜 돌아다니려고!”

선거에 출마한다고 하자 광주 화정동에 사는 83세의 어머니는 역정부터 냈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아들을 도승지로 불렀던 노모는 임금에 대한 도리를 다하라고 야단쳤다. 막상 선거전에 돌입해서는 지역에서 홍보용 명함을 돌려도 별 반응이 없었다. “설마 이 이병완이 그 이병완이겠어? 구의원으로 나올 리가 없잖아….”

지난 4일 서울 국민참여당 당사에서 만난 이병완 광주 서구의원 당선자는 곳곳에서 밀려드는 축하인사를 받느라 바빴다.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기초의원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 이병완 광주 서구의원 당선자(55·국민참여당·사진)가 지방선거 기간 동안 겪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개표가 끝날 때까지 조마조마했는데 1등으로 당선됐다”며 환히 웃어보인 그는 “생활정치인으로서 상향식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리고 싶다”고 말했다.

 


대장부엉이 강연의 전말

노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신 후 봉하에서 일주일을 지내면서 아무 생각도 없었다.

그저 거기 있는 게 편해서 있었다고나 할까? 그 바람에 사적으로도 복잡한 일이 생기던 와중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아이러브이해찬' 게시판에 난데없이 쿨붱, 웜벙이라는 단어들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쿨한 부엉이라고 Coolowl 뜨거운? 따뜻한? 부엉이라고 웜붱(warm), 차가운 도시남자...

뭐 이런 지칭을 하고 있는 게시물들이다.

정체가 무얼까? 부엉이? 사진도 올라온다. 부엉이가 쥐물고 있는 사진이다.

게시판도 시끄럽고 대문의 채팅창엔 때아닌 부엉이 소리가 시끄럽다. 회원은 하루에 수백 명씩 증가하고

참으로 괴이하다고 할 정도의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그 바람에 수리부엉이 관련 다큐도 찾아보고, 부엉이의 의미에 대해 연구 꽤나 했다고나 할까?

부엉이가 맹금류 중 밤에는 그야말로 제왕의 위치에 있다는 것도,

서양에서는 지혜를 상징하는 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러니까... 이해찬 전 총리가 부엉이라는 말이다.

게시물에 보면 쥐 잡아 달라는 글이 많다. 부엉이의 주식 중 하나가 쥐다. 피의 숙청 운운하는 글도 보이고...

그러고 보니 눈썹도 그렇고 부엉이를 꽤나 닮으신 듯도 하다.

알아보니 신규 회원은 20대 젊은 여성이 99%! 허걱? 이해찬 전 총리에게 20대 젊은 여성팬이?

시대의 패러다임이 바뀌면 이해찬 세대가 아닌 이해찬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게 현실이 되는가? 아연한 나는 그분들을 만나봤다.

 

 

그야말로 쉽지 않았을 그분들의 선택 과정을 들으면서 느꼈던 것은 역사의 진행은 누구도 예상하기 힘들다는 점이었다. 세상에나 저주의 표현이라 할 이해찬 세대가 이해찬의 동지가 되는 역사의 아이러니 말이다!

온갖 포털에 독한 모습으로만 돌아다니는 이해찬 전 총리의 영상들이

그들에게 선택의 기제로 작용했다는 것도 그렇고...

느닷없는 번개팅 요청에 조문 기간 중이라 곤란하다는 답변을 먼저 할 수밖에 없었다.

서거 이후 자나깨나 우리 사고의 중심에 있었던 것은 바로 죄책감이었다.

우리가 지키지 못했으니 죄인이고 반성해야 한다는 생각 속에 나대지 말고 찌그러져 있자 정도랄까?

거듭되는 강력한 요청에, 흥청망청하는 번개팅이 아니라 진지한 토론 또는 강연의 자리라면 검토해 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강연장에 일체의 치장을 하지 말 것을 요청했고 프로그램 시작을 추모 영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부담이었던 것은 49재 기간에 추모 열기에 편승해

인기를 의식하는 모습으로 비쳐지지 않아야 한다는 게 고민이었다.

따라서 심지어 알럽찬 회원들에게도 일체 공지하지 않았다. 괜한 오해를 피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다 보니

강연 후 회원들에게까지 욕도 몇 마디 들었다.

그분들은 별도의 임시카페를 열어서 커뮤니케이션 하기로 했고, 이후 그들이 보여준 추진력과 열기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카페를 개설한지 3일만에 수천명의 회원이 모이고 이해찬 전 총리께 질문할 내용이

수백 개가 모였다. 어쩐다냐? 저 질문 다 답변하려면 한달 걸릴 텐데?

회원간에 토의를 거쳐 질문을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질문 또한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단한, 이름하여 처자 군단들은 '대장부엉이'라는 카페를 통해 나름대로 수준 높은 질문을 엄선했고,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기조 강연을 줄여야 했다.

드디어 당일, 일정기간 동안 예약을 받아 좌석 번호까지 배정하는 조직력을 보인 500여명의 젊은 여성들 앞에

이해찬 전 총리께서 강연에 나섰다. 참말로 오래 살고 볼 일이라더니 이 전 총리도

 이 현상에 놀라기는 마찬가지였을 터, 나는 못 봤지만 어떤 분들은 이 전 총리께서 좀 떠시는 것 같았다고 한다. ㅋㅋ

남자들 대부분이 특별한 끼가 없으면 이런 상황이란 게 꽤나 어려운 상황일 것 같다.

평생을 긴장과 투쟁 속에 살아오신 분이 어땠을까? 상상할 것도 없이 어색하셨을 것이다.

입장하는 중에 그 함성이라니... 이건 경선 때 연호와는 질적으로 틀렸고, 매우 고음역에 속하는 소프라노의 대합창?

궁금한 분은 동영상을 보셨으면 한다!

 

 

몇몇 인터넷 매체가 생중계를 요청했고, 쉽게 결정하지 못하던 중, 커널뉴스가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를 하기로 했다. 나중에 확인하니 연인원 12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참말로 알 수 없는 일이다. 아니 알기 힘든 일이다!

과연 이해찬 전 총리께서는 이 현상을 앞으로 어떻게 받아들이시려나?

분명한 것은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일들이 우리 앞에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중정치인 이해찬? 여러분도 상상해보시기 바란다.

이 마당에 이 전 총리께 내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딱 하나다!

"대중적 지지 없이는 생각하고 계시는 일 또한 그리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정도다!

모든 정치인이 높은 철학적 고뇌와 날카로운 이성을 바탕으로 정치에 임하는 세상이 아니다.

우리 사회의 방향성을 만들어나가고 유권자의 이익에 복무해야 할 정치인들이

대개는 대중적 지지가 있는 지도자에게 경도되기 마련이라는 점이 나는 솔직히 아쉽다.

정치인이 연예인이 되지 않았으면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가 무엇이 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말이 무게를 갖느냐의 문제를 생각해보면

그리 쉽게 내칠 일도 절대 아니지 않을까? 뭐 대충 이런 정도의 생각이다.

여기까지가 이번 강연이 이루어진 전말이다! 더도 덜도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현상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고,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끝이 어디일까? 심히 궁금해 참을 수 없을 정도다.

여러분도 상상해보기 바란다!


 



 
강금원이라는 사람


 

강회장이 구속되기 전의 일이다. 내가 물어보았다.

“강 회장은 리스트 없어요?”

내가 돈 준 사람은 다 백수들입니다. 나는 공무원이나 정치인에게는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 많은 돈을 왜 주었어요?”

“사고치지 말라고 준 거지요. 그 사람들 대통령 주변에서 일하다가 놀고 있는데 먹고 살 것 없으면 사고치기 쉽잖아요. 사고치지 말고 뭐라도 해보라고 도와 준 거지요.”

할 말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나의 수족 노릇을 하던 사람들이 나로 인하여 줄줄이 감옥에 들어갔다 나와서 백수가 되었는데, 나는 아무 대책도 세워 줄 수가 없었다. 옆에서 보기가 딱했든 모양이다. 강회장이 나서서 그 사람들을 도왔다.

그 동안 고맙다는 인사도 변변히 한 일도 없는데 다시 조사를 받고 있으니 참으로 미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무슨 말을 할 수가 없다.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는데 강회장이 계속한다.

“지난 5년 동안 저는 사업을 한 치도 늘리지 않았어요. 이것저것 해보자는 사람이야 오죽 많았겠어요? 그래도 그렇게 하면 내가 대통령님 주변 사람을 도와줄 수가 없기 때문에 일체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요.”

강 회장이 입버릇처럼 해오던 이야기다.

“회사일은 괜찮겠어요?”

“아무 일도 없어요. 지난번에 들어갔다 나오고 나서 직원들에게 모든 일을 법대로 하라고 지시했어요. 수시로 지시했어요. 그리고 모든 일을 변호사와 회계사의 자문을 받아서 처리했어요. 그리고 세무조사도 다 받았어요."

그래서 안심했는데 다시 덜컥 구속이 되어버렸다.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게 사업을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 모양이다.

어떻든 강 회장은 ‘모진 nom’ 옆에 있다가 벼락을 맞은 것이다. 이번이 두 번째다. 미안한 마음 이루 말할 수가 없다.

3주 만에 만난 대통령은 얼굴이 많이 탔습니다. 이유인즉슨 하루 한 두 시간 가까이 수 백 명의 방문객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는데, 세심한 대통령이 역광(逆光) 나오면 안 된다고 해를 정면으로 안아 포즈를 취하며 오래 서 있다 보니 그리 탔다는 것입니다.

 IMG_5748.JPG

 

 IMG_5750.JPG

 

 IMG_5751.JPG

 

 

노란티 입은 아이는... 다른 아이들은 노짱님이랑 나무를 심었는데... 제일 뒤에 기다리다가 아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시는 바람에 자기는 대통령님과 함께 나무 못심었다고 속상해서 울어버렸어요... 그래서 나중에 따로 불러서 사이다를 한잔 주시면서 달래주셨답니다. ^^

 

 

심지어...노무현대통령을 찾아 갔던 사람들 인물까지...

얼마나 그리웠으면 6번이나...대단하십니다.^^

 DSC_0024.JPG

접혀진 종이를 보니 집에서 부터 적어 왔나 봅니다. 진심이 묻어 나네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냥 그대로 살도록 놔두지 그랬어

               ---  박원철

 

 

그대로 살도록 놔두지 그랬어

 

밀집 모자쓰고

들농사 지으며

한 잔 막걸리로 축인 목으로

허허 너털 웃음 웃으며

그렇게 살도록 놔두지 그랬어

 

어린 아이 손 붙들고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구멍가게 다니고

풀잎 썰매타다 넘어지며

천진한 웃음으로 만시름 잊고

바보처럼 살도록

그렇게 놔두지 그랬어

 

노래를 잘 부르나

말을 잘하나

키가 크기나 하나

얼굴이 잘생기기나 했나

 

그냥 그렇게 초야에 묻혀

잊혀지도록 살게 놔두지 그랬어


>


'# 필요한.... # > **이쁜 편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10.06.30
[스크랩] 생일 축하 합니다 [축하노래 모음]  (0) 2010.04.15
**생일 **  (0) 2010.03.30
**웨딩 **  (0) 2010.03.30
** 축하 **  (0)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