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속으로.. #/** 스토리&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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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1004 2005. 11. 8. 14:33


      친구들과... 가을 바람이 몹씨 불던 날이었지... 난생처음으로 가본 쌍문동이라는 어떤 친구가 사는 동네.. 여러 친구들과 먼길이라고 조금은 투덜거리며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어렵게 도착한
      아파트가 즐비한 동네 어귀에 바람이 불면 노란 은행잎이
      소낙비처럼 내려 너무 아름다웠다. 생각지않게 집으로 초대받은 저녁 식사.. 장성한 아들둘과 얌전하고 착한 아내가 있는 그친구의 집. 분주하게 부엌을 오가며 친구들을 대접하기에
      최선을 다하는아름다운 모습이.
      그친구가 덧없이 살지 않았음이 전해져 온다.. 기분좋아 거나해진 친구들. 목소리 커지고.. 흐뭇하게 바라보는 그친구 . 충분히 행복해 보였다. 그랬다...우리친구들은 유년시절 . 같은 산길을. 논길을 따라서. 같이 호흡하며 잠시 부대끼며 같은 공간안에
      살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허물없는 친구일수 있었던 것이다 어떻게든 살아온 세월보단
      현재의 친구들 모습그대로 친구이기를.... 집으로 초대해준 병철친구와 그의아내에게
      고맙단말 전하고 같이한 친구들 반가웠으이.... 화신미카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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