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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flower1004 2004. 10. 2. 23:52

학교 선생님이였다는..

낡은 풍금을 치던. 시력을 잃은 장님아지매 와

그런 부인을 위해 .유년의 기억으로만 남아있는

낡은 물건들로 차린 초라한 개인박물관에서

노후를 같이 하고 있는 그의 남편..   

손님이 오면 손수 풍금을 치며

즐거워하던 부부의모습이 참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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