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1004 2006. 2. 16. 21:59

 눈꽃 열차안에서 우리는 정월 대보름을 보냈다.

 우리의 왕언니 양순이는 오늘도

오곡밥에 나물에.. 진수 성찬이다

나도 어지간하게 잘 챙기는 편인데

양순이도 장난이 아니다.

 안개낀 양수리의 남한강을 창밖으로보며

그저 소풍가는 아이들 마냥

기분이 좋아 목소리 높아지고

왕 공주 오영란의 맑은 웃음소리가

열차안의 다른이들의 기분까지도 좋게한다

앞자리 젊은이들이 부럽지않은

우리들만의 줅음(?)이 있다.

(젊음. 늙음의 중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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